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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사실상 유일한 필승조 불펜 투수. 39세의 노장이지만 여전히 최고의 포크볼을 뿌리는 김진성이 또한번 팀을 구했다.

김진성은 20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2-2 동점인 6회초 2사 만루서 SSG의 얼굴인 최정을 삼진처리하며 역전 위기를 넘겼다.

2회말 2-0의 리드를 잡았지만 곧이은 3회초 2점을 내줘 2-2 동점이 된 상황에서 이후 서로 득점을 하지못한 상황.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선 점수를 먼저 뽑아야 했다.

6회초 LG는 함덕주를 올렸고 함덕주가 2아웃을 빠르게 잡아냈지만 오태곤과 최지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2번 추신수 타석에서 LG는 김유영을 올렸지만 김유영마저 추신수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후 볼넷 3개로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런 경우 흐름상 SSG에게 실점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에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김진성은 최정을 상대로 포크볼 2개를 연속해서 던져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은 뒤 바깥쪽으로 빠진 직구를 보여준 뒤 4구째 포크볼로 헛스윙을 유도했으나 속지 않아 2B2S. 김진성은 다시 포크볼을 던졌는데 이번엔 높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살짝 떨어졌고 최정의 방망이가 헛돌면서 헛스윙 삼진이 됐다.

그리고 7회초에도 올라와 4번 에레디아를 2루수앞 땅볼, 한유섬을 삼진, 박성한을 우익수 플라이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김진성이 위기를 넘기면서 LG에게 기회가 남았고, 8회초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오스틴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4대3의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김진성은 사실상 유일한 LG의 필승조로 시즌 내내 버티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여러 투수를 필승조로 투입하고 있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계속 기복을 보이고 있다.

김진성은 7월 중순 SNS에 논란이 되는 글을 써 2군에 내려갔었다. 지난 2일 돌아온 이후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9경기에 등판해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 중이다. 10⅔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자가 있을 때 많은 등판을 했는데 잘 막아냈었다. 승계 주자가 13명이나 있었는데 이중 홈에 들어온 주자는 단 1명. 그만큼 위기를 잘 넘겼다는 뜻이다.

김진성은 경기후 6회 2사 만루에서의 등판에 대해 “요즘은 항상 그런 상황에서 많이 나가서 부담감은 별로없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던진다“면서 “주자 없을 때 나갈 때 실점 확률이 높다고 하시는데 맞는 것 같다. 승계 주자가 있을 때 더 잘 막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위기 상황에서 아무래도 집중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팬을 위해 열심히 던졌다“라고 했다.

결국은 주무기인 포크볼 승부. 김진성은 “상대도 포크볼을 던질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나도 칠테면 쳐라고 던진다“면서 “마지막 공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가운데로 떨어졌으면 홈런이 됐을 수도 있다. 덜 떨어져서 삼진을 잡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최근 호투에 대해 김진성은 “안좋은 일 때문에 많은 폐를 끼친 것 같아서 복귀하면 팬들을 위해 더 열심히 던지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고 그 마음대로 지금 열심히 던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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