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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연패에 빠졌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6-72로 패했다.


LG는 접전 끝에 SK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조상현 감독은 “4쿼터에 체력적인 부분도 있었고 아직 젊은 선수들이라 승부처에 더 넘겨주길 바랬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경기를 통해서 선수들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3점슛이 3개밖에 안 나왔는데 팀 특성상 8개 정도는 나와야 한다. 준비가 잘못됐다“고 짚었다.


이어 “수비는 나쁘지 않았는데 턴오버에 이은 속공을 많이 준 게 아쉽다. 경민이와 성현이가 돌아오면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성현이 이날 LG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데뷔전을 펼쳤다. 3쿼터 도중에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4쿼터에 돌아왔다. 15분을 뛰며 9점을 기록했고 컷인과 점퍼를 통해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가져갔다.


조 감독은 “부상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맡길 수밖에 없다. 본인이 잘했기 때문에 준비해주고 하면 괜찮으면 계속 쓸 것이다. 부상으로는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성현이도 아직 100%가 아니다. 수비도 더 따라다녀야 하고 팀 수비에 더 적응해야 한다. 오늘도 물론 잘해줬지만 승부처에 더 나와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허일영-유기상-전성현이 같이 뛰는 슈터 라인업도 가동됐지만 포인트가드가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온 장면이었다.


조 감독은 “슈터를 일부러 넣은 게 아니고 경민이와 상혁이가 부상이라 기상이에게 볼 핸들러를 맡겼다. 픽 게임이나 이런 게 파생이 되어야 슛 찬스가 난다. 일부러 넣은 건 아니고 준석이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 넣었다. 의도한 건 아니었다. 준석이의 체력 안배 정도였다“고 짚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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