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1 20:50:00]
[점프볼=용인/김민수 인터넷기자] 하나은행이 부상 악재에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2004년생 고서연이 있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1일 용인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경기에서 75-57로 승리했다.
고서연이 3점슛 6개로 1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진안(17점 10리바운드)과 양인영(11점 4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주연(10점 5어시스트)과 배혜윤(15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고서연의 폭발력을 감당하지 못하며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전 김도완 감독은 김정은과 박소희, 김시온의 결장 소식을 알리며 “04년생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나은행은 진안과 양인영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았지만, 앞선에서 8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끌려갔다. 결국, 1쿼터를 17-19로 뒤지며 부상으로 빠진 세 선수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듯했다.
하지만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하나은행의 추격이 시작됐다. 2004년생 고서연이 그 주인공으로 나섰다. 고서연은 2쿼터 시작 1분 36초가 지난 후 처음 코트를 밟았다. 상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는 듯했지만, 몸이 풀리자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골밑에 있던 진안의 패스를 받아 첫 3점슛을 신고한 고서연은 이후 2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43-32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급하게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고서연의 뜨거운 손끝 감각은 식을 줄 몰랐다.
작전 타임 이후에도 2개의 3점슛을 추가한 고서연은 2쿼터에만 3점슛 6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하며 15점을 올렸다. 전반만 마쳤을 뿐인데 개인 통산 최다 3점슛 기록이었던 3개를 가뿐히 넘겼고,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이었던 15점과 동률을 이뤘다. 고서연은 고작 8분 24초 만에 15점을 퍼부었다.
하나은행은 고서연의 활약에 힘입어 12점 차(49-37)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두 자릿수 격차에 방심한 탓일까. 하나은행은 3쿼터 추격을 허용했다. 배혜윤을 막지 못하며 연달아 점수를 내줬다. 8점 차(62-54)까지 쫓긴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대망의 4쿼터, 고서연이 또다시 주인공으로 나섰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쐐기 3점슛을 터트리며 69-54, 15점 차까지 달아났다. 결국 하나은행은 점수 차를 지키며 시즌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파에스 감독의 경계심 “삼성화재, 굉장히, ..
나란히 1승 2패를 거두고 있는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대전에서 만난다.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1라운드 초반 페이스..
[24-11-03 13:25:59]
-
[뉴스] 역전 우승 놓친 이랜드, 목표는 2위! 경남..
[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위 탈환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가 총력전에 나선다.이랜드는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55인 이랜드는 한경기를 더 치른 2..
[24-11-03 13:06:00]
-
[뉴스] 김주찬 코치, 4년 만에 KIA 유니폼 입는..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주찬 코치가 4년 만에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KIA는 3일 김주찬 김민우 코치 영입을 발표했다. 김주찬 코치는 2020시즌을 마친 뒤 KIA에서 현역 은퇴한 뒤, 이듬해부..
[24-11-03 12:47:00]
-
[뉴스] '수비진의 상수이자 보스' 김민재, 정우영과..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코리안 더비'에서 '괴물' 김민재가 또 다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두를 질주했다.바이에른은 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4..
[24-11-03 12:46:00]
-
[뉴스] “모두 우릴 최하위 후보라 했지만…“ 퇴출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모두 우릴 최하위 후보로 예상했지만, 우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나도 KBO 챔피언이 되고 싶었다. 매일밤 잠자는게 힘들었다.“9년만의 한국시리즈를 뒤로 하고 한국을 떠났던 외국인 투..
[24-11-03 12:31:00]
-
[뉴스] “30대 나이는 숫자에 불과“ 3연패 왕조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올 시즌 K리그1 최소 실점으로 리그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울산은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3라운드에서 루빅손과 주민규의 연..
[24-11-03 12:20:00]
-
[뉴스] [NBA] “나는 법을 알려준 사나이” 눈물..
[점프볼=최창환 기자] 사실상 토론토의 첫 영구결번 주인공이 된 빈스 카터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토론토 랩터스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카터의 등번호 15번에 대한 영구결번..
[24-11-03 11:55:42]
-
[뉴스] [NBA] ‘힐드-쿠밍가 50점 합작’ GS..
[점프볼=조영두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연장 접전 끝에 휴스턴을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
[24-11-03 11:54:55]
-
[뉴스] “텐 하흐, 경질된지 5일만에 축구장 나들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된지 채 일주일이 지나기 전 경기장에서 포착됐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각),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이 이날 헤라클레스 아르멜로와 NAC브레다..
[24-11-03 11:47:00]
-
[뉴스] 'AG 신의 한수' 쿠바전 마수걸이포 여전한..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 이의리를 대신해 윤동희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을 때만 해도 왜 윤동희를 뽑았을까 했었다. 당시 타선 보강을 이유로 들었지만 윤동희로 타선이 좋아질까 했다.그런데 윤동희가..
[24-11-03 11: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