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드래프트 당시 인터뷰에서도 타자를 하고 싶은 마음이 묻어났었다. 그런데 마무리 캠프에 와서도 그 마음은 그대로였다. 이 열정을 어떻게 해야할까.

LG 트윈스가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뽑은 추세현이 그 주인공. LG가 뽑은 첫 경기상고 선수로 2라운드 10순위로 지명이 됐는데 자신보다 앞순위인 2라운드 동기들 보다 더 많은 1억5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아 화제가 됐었다.

10얼 23일부터 마무리캠프가 시작됐는데 추세현은 신인임에도 1군 캠프가 열리는 이천에 왔다. 김영우(1라운드) 박시원(6라운드) 김종운(7라운드)과 함께 1군에서 선배들과 함께 훈련 중. LG 염경엽 감독이 공이 빠른 신인 투수를 키우기 위해 마무리캠프에서 부터 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것.

추세현의 주요 포지션은 3루수다. 올해 24경기서 타율 2할9푼5리, 23안타, 2홈런, 13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투수는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한 것이다. 중학생 때도 투수와 내야수를 겸했으나 고등학교에 와서는 내야수만 봤다. 그러다 2학년말부터 다시 투수로도 던지기 시작. 올해 투수로는 8경기에서 9이닝을 던져 1승1패 평균자책점 4.00을 탈삼진은 8개였다.

추세현은 “마무리캠프에서 처음으로 투수 훈련을 받는다. 기본기 훈련을 받고 있다“라는 다소 충격적인 말을 했다. 추세현은 “투수 훈련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다. 투수를 시작할 때도 공이 빠르니 마운드에서 송구한다는 마음으로 던져라고 하셔서 시작햇다“라며 “경기 전날 불펜 피칭을 해보고 다시 야수조로 가서 야수 훈련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가 던지는 구종은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하다. 그 구종은 어떻게 배운 걸까. “경기 전날 불펜 피칭할 때 코치님께 배우긴 했었다“라고 했다. 제대로 배우지 못했는데 이정도라면 기본기부터 탄탄히 쌓는다면 더 좋은 투수가 될 수도 있을 듯.

그런데 추세현은 아직 마음속에서 야수의 꿈을 지우지 못했다. “훈련 끝나고 쉬는 시간에 혼자 타격 훈련을 한다“면서 “얘들(신인 동기들)이 사우나 하러 갈 때 타격을 한다“라고 했다. 쉬는 시간에 하는 것이니 뭐라고 할 건 아니지만 그만큼 타자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자신의 타격이 프로에서 통하는지 알고 싶은 의지가 강해보였다.

투수로서의 가능성도 보이지만 선수 본인은 타자에 대한 열정이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김건희처럼 이도류 가능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3건, 페이지 : 29/5071
    • [뉴스] 박지수, 유로컵서 6점 3리바운드 3블록슛…..

      [점프볼=최창환 기자]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선발로 나서 높이의 위력을 뽐냈지만, 출전시간에 제약이 따랐던 탓에 득점을 많이 올리진 못했다. 갈라타사라이도 못 웃었다.갈라타사라이 카그다스 팩토링은 31일(한국시간)..

      [24-10-31 09:32:48]
    • [뉴스] 중견수 선발만 10명…엇갈린 개막 희비→日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경쟁이 제대로 불붙었다.올 시즌 한화의 고민 주 하나는 외야수였다. 특히나 센터라인의 중심인 중견수에 대한 고민이 컸다. 중견수 자리에만 총 10명(김강민 권광민 유로..

      [24-10-31 09:25:00]
    • [뉴스] 여자 선수들 인터뷰 모음집 '자기만의 그라운..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러 종목의 여자 선수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 나왔다.'자기만의 그라운드'는 김단비(농구), 김라경(야구), 김자인(스포츠클라이밍), 김선우(근대5종), 박혜정(역도) ..

      [24-10-31 09:11:00]
    • [뉴스] OK 세터 이민규, 소사초·소사중·송림고에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가 모교 세 곳에 기부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OK저축은행은 31일 “이민규가 후배 양성을 돕고자 모교인 소사초, 소사중, 송림고에 500..

      [24-10-31 09:11:00]
    • [뉴스] 프로배구 올스타전 팀 없는 비연고지서 열릴까..

      내년 1월 4일 개최…강원도·비연고지는 사실상 처음(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사실상 처음으로 구단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열릴 전망이다.31일 배구계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

      [24-10-31 09:02:00]
    • [뉴스] “일찍 보지 말자“ 애정 듬뿍 명장 경고, ..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찍 보지 말자.“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승선하는 내야수 나승엽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떨어지면 바로 합류 시킬 테니 정신 똑바로 차리..

      [24-10-31 08:55:00]
    • [뉴스] “텐하흐가 토트넘이었으면 잘렸겠어요?“ 포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그가 그 기록으로 여기에 있었다면 잘렸을까요? 모르겠습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에릭 텐하흐 경질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텐하흐가 토트넘이었다면 이렇게 해고 당하지 않았..

      [24-10-31 08:54:00]
    • [뉴스] [오피셜]“펩 넘자 아모림“ 17년 무관 탈..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캡틴' 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이 큰 산을 넘었다.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티..

      [24-10-31 08:51:00]
    • [뉴스] '손흥민 첫 우승 희망 살았다' SON 빠진..

      '손흥민 첫 우승 희망 살았다' 토트넘, 베르너 1호골+비수마 슈퍼 클리어링으로 맨시티 2-1 격파…리그컵 8강서 맨유와 격돌[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커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캡틴 손흥민이 ..

      [24-10-31 08:48:00]
    • [뉴스] 마침내 입 연 클롭 “레드불 제안, 매우 훌..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를 이해해줬으면….“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의 속내였다. 클롭이 침묵을 깨고 현장으로 돌아왔다. 놀랍게도 감독이 아닌 행정직이었다. 에너지 음료 회사인 레드불은 9일(한국시각) 홈페이..

      [24-10-31 08:45: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