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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행운의 비는 타이거즈의 편이었다.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제 2승을 남겨뒀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8대3으로 승리했다.

1차전이 우천 서스펜디드가 선언되면서, 이틀 후인 23일 오후 4시에 시작됐다. 중단 전까지 0-1로 지고있던 KIA는 삼성 불펜을 무너뜨리며 5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 기세는 2차전까지 이어졌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5⅓이닝 동안 8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골고루 터졌다. 김도영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2타점 활약했고, 김선빈과 이우성도 나란히 2타점씩 올렸다.

삼성 선발 황동재 공략에 성공한 KIA는 1회말에만 5점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8회말 김태군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쐐기점을 기록했다.

KIA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고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대구 원정에서 3,4차전에 나선다.

다음은 경기 후 KIA 이범호 감독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

▶하루에 두경기를 다 이길거라 생각 못했는데, 1차전에서 전상현 선수가 정말 중요한 경기를 잡아줬다. 덕분에 2차전도 편하게 치른 것 같다. 첫 경기를 못잡으면 두번째 경기도 힘든 상황이 될 수 있었는데, 양현종과 중간 투수들 타자들도 팀을 위해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전상현이 1차전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을때 누구보다 기뻤을 것 같은데.

▶그 고민을 정말 오래했다. 왼쪽으로 하나 끊고 갈까. 아니면 번트를 댈지, 칠지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비가 와서 하루 더 고민을 하다보니까 어떤게 더 나을지 계속 고민했다. 확실히 그냥 우리 팀 중간에서 필승조 중에 가장 구위가 좋은 투수, 안정적인 투수가 누굴까 생각해보니 (정)해영이를 제외하고는 상현이가 가장 낫겠다고 투수코치와 이야기 했다. 투수들이 잘 준비했고, 구위만 믿고 전상현을 올렸는데 1차전 이기면서 2차전이 좀 더 쉬운 경기처럼 운영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그 상황에서 번트를 예상했나.

▶(장)현식이 있을때 강공이 나왔기 때문에. 올 시즌 (김영웅이)번트를 한개 댔더라. 번트 모션을 취하면 대주고 1점 주는 야구를 하기로 했고, 강공이면 점수를 안주는 야구를 하자고 (김)태군과 이야기 했다. 번트를 태군이가 잘 잡아서 아웃카운트를 잘 잡아줬다.번트를 댄 상황에서 저희에게 좀 더 운이 따르지 않았을까.

-원래 어제는 누굴 올리려고 했나.

▶중간에 이준영을 한번 냈다가, 만약 볼넷이 되면 무사 만루에 전상현을 올릴 생각이었다. 만약에 잡으면 1사 1,2루에 전상현을 낼 생각이었고.

-1루수 고민 어떻게 가져갈 생각인가.

▶그게 가장 고민이긴 한데, 그래도 돌아가면서 그날그날 컨디션을 보고. 상대 투수를 보고. 타격보다도 수비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 된 것 같기도 해서. 그렇지만 3명의 선수가 상황에 따라서 돌아가면서 치뤄야하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컨디션과 상대 전적에서 유리한 선수를 보면서 공격과 수비를 바꿔가면서 운영을 해야하지 않을까.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정해영을 투입했는데.

▶1차전에 공 10개 던졌고 내일이 휴식일이다. 마지막은 마무리가 던져서 꼭 이기고 싶었다. 2경기를 다 잡아놓으면 확실히 편하기 때문에. 상황을 만들어놓고 해영이가 던지면 더 부담스럽다. 주자 없을때 깔끔하게 끝내기 위해 팀의 마무리 투수를 올렸다.

-김도영 첫 홈런이 쳤는데.

▶홈런보다 1회에 진루타 쳐서 타점 올려준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않았을까. 수비도 어려운 타구 많이 잡아줬다. 플레이하는 것에 있어서 젊은 선수가 너무 많은 것을 오늘 2경기에서 보여줬다. 수비, 도루, 홈런, 진루타 여러가지 등. 1회에 거기서 점수가 많이 안났으면 마지막도 어려운 경기를 했을텐데 자기를 희생하면서 1점 내고 진루타 치는 것을 보면 이제는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하지 않았나.

-한국시리즈 감독으로서 처음 치뤄보니 어떤가.

▶기다리는 것도 힘들고 짧은 순간 순간에 판단을 해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것 같다. 제 선택 하나에 KIA 팬분들, 선수들이 고생한 것들이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 신중을 기하면서 준비를 했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게끔 준비 시켰고 저도 최대한 안정적이게 투수 운영을 해가면서 이길 수 있는 투수들로 꼭 오늘 잡고가야겠다 생각했다. 거기에 걸맞은 모습들을 선수들이 보여줘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타선이 완전히 깨어난 것 같다.

▶긴장이 풀리지 않았나 싶고, 첫 경기를 하고나면 두번째 경기부터는 마음이 편해지는게 있는데 5회를 하고 (이틀)쉬었기 때문에 긴장하는 모습들은 많이 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많은 경기를 경험해본 선수들이라 첫 경기보다는 2차전이 나아지는 것 같다. 이제는 체력전이기 때문에 1경기가 10경기 정도 치른 컨디션들이고, 3차전 가면 체력적으로 중요한 상황이라 그런 부분 잘 챙겨가면서 준비를 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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