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왼손 5선발 손주영이 또한번 에이스급 피칭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주영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 폭발로 11대5의 승리를 거두며 손주영은 시즌 8승째(5패)를 챙겼다. KT 엄상백, 삼성 원태인(이상 9승)에 이어 국내 투수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도 3.48에서 3.36으로 좋아졌다. 99이닝을 던져 규정이닝(100이닝)에 1이닝이 모자라 순위표에는 들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3위인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3.36)과 같은 수치로 사실상 국내 투수중 1위의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3회까지 퍼펙트로 막은 손주영은 4회초에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 선두 김지찬에게 좌전안타, 김헌곤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3번 이재현을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강민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그러나 에이스로 느낄만한 순간이 곧바로 이어졌다. 1사 1,2루서 오히려 힘을 내 전날 홈런을 쳤던 김영웅과 이성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스스로 탈출한 것.

5회초엔 2사후 1루수 포구 실책에 안타로 1,2루의 위기가 왔으나 김헌곤을 3루수앞 땅볼로 처리했고, 마지막 6회초는 삼성 중심타선을 삼진 2개와 함께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날 92개를 던졌는데 최고 148㎞의 직구를 43개 뿌렸고, 슬라이더 29개, 커브 13개, 포크볼 7개 등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을 고르게 뿌리며 삼성 타자들을 잘 견제했다.

이날 호투로 올시즌 삼성전에서 3경기 2승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삼성 킬러'의 이미지를 계속 가져갈 수 있게 됐다.

후반기 에이스다.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도 1.42다.

손주영은 자신의 올시즌 첫 무4사구 경기에 만족했다. 직전 경기였던 두산전에선 7이닝 동안 볼넷이 없었지만 사구가 1개 있었다. 이번엔 볼넷과 사구가 하나도 없이 깨끗했다.

손주영은 “무4사구는 처음인 것 같다“면서 “초구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갔고, 3B1S나 2B1S에서도 승부를 해서 타자가 쳐서 아웃되니 볼넷으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커맨드가 좀 좋아진 것 같다“라고 자화자찬을 하고는 쑥스러운듯 웃었다.

규정이닝에 1이닝이 모자라는 것에 대해 손주영은 “계산을 해보니 내가 계속 6이닝 이상을 던져야 (규정이닝에 포함) 되더라“면서 “이게 되나 싶은데 최근에 잘 되고는 있다. 그래도 규정이닝은 생각안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가 첫 풀타임 선발. 이제 찾아올 체력적인 위기에 대비하려고 한다. 손주영은 “오늘 최고 구속이 150㎞도 안나왔다. 스피드가 안나오더라“면서 “그래도 들어가는 공을 보면 힘차게 들어가고 스윙도 나오더라. 굳이 150㎞가 안나와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제 시작인 것 같다. 다음주엔 특히 화요일-일요일 두번 나간다. 구위가 떨어지면 두들겨 맞을 수밖에 없다. 잘 회복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꾸준히 3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손주영은 “최소실점으로 막아야 팀이 이길 수 있다“면서 “어차피 위기는 온다. 그때 좀 더 집중을 하니까 효과가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도 4회 1사 1,2루서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고 이후 김영웅과 이성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아냈었다. 손주영은 “강민호 선배님께 몸쪽을 잘 던졌는데 약간 밀리면서 안타가 돼 1점을 줬다. 그래도 잘맞은 것은 아니니까 집중해서 막아보자고 했고, 경기전 전력분석을 해서 (박)동원이 형과 전략을 짠 대로 던져 삼진을 잡아낸 것이 포인트였던 것 같다“라고 했다.

손주영은 “처음에 선발할 때 100이닝을 던질 수 있을까 했는데 벌써 99이닝까지 왔다“며 “좀 신기하기도 하다. 이렇게 잘할 줄 몰랐는데 매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준비하다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73건, 페이지 : 29/5148
    • [뉴스] “특별하다고 확신“ 2006년생 양민혁 기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6년생 양민혁(강원FC)을 향한 영국 현지의 기대감이 높다.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양민혁이 특별하다고 확신한다. 양민혁은 내년 1월 합류해 토트넘에 새..

      [24-09-07 17:47:00]
    • [뉴스] “스페인 월드컵 개최 안 돼“ 비니시우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페인의 월드컵 개최 관련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가 파격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팀토크는 7일(한국시각) '비니시우스는 눈부..

      [24-09-07 17:47:00]
    • [뉴스] 9타 줄인 정찬민, 신한동해오픈 3R 3위

      공동 선두에 2타차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 도전버디 11개 김민규도 선두에 3타차 공동 4위(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정찬민이 불꽃타를 휘두르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4-09-07 17:39:00]
    • [뉴스] '루키' 유현조, 메이저 우승 가자…KB 챔..

      8타 줄인 성유진, 1타차 추격배소현, 윤이나, 김재희 2타 뒤진 공동 3위(이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루키'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이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유현..

      [24-09-07 17:39:00]
    • [뉴스] 피겨 서민규, 올 시즌 첫 주니어 GP서 역..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샛별 서민규(경신고)가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서민규는 7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24-2025 ..

      [24-09-07 17:38:00]
    • [뉴스] 한가위는 보름달 같은 당구공과 함께…PBA ..

      2022년 이후 2년 만에 추석 연휴에 대회 개최(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2년 이후 2년 만에 추석 연휴에 프로당구 PBA 투어가 팬들을 찾아간다.프로당구협회는 10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

      [24-09-07 17:38:00]
    • [뉴스] [패럴림픽] 여자 역도 대들보 김형희, 어깨..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역도의 대들보 김형희(50·서울특별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9위에 올랐다.김형희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역도(파워..

      [24-09-07 17:37:00]
    • [뉴스] [패럴림픽] 한국, 휠체어펜싱과 탁구서 은 ..

      탁구 윤지유, 결승서 석패…5세트 듀스서 무릎권효경, 28년 만에 패럴림픽 휠체어펜싱 메달(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장애인 선수단이 폐회를 이틀 남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탁..

      [24-09-07 17:37:00]
    • [뉴스] [패럴림픽] 찡그리지 않은 '나비 검객' 권..

      “후회 없는 한판…기쁜 마음 가라앉히고 내일 경기에 집중“(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처음 출전한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나비 검객' 권효경(23·홍성군청)은 얼굴을 찡그리지 않았다.목표했던 금메달을 따..

      [24-09-07 17:37: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