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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24일 퇴장 상황에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전날 상황에 대해 “당한 팀이 불운한 것“이라며 “그런 찬스를 잡아놓고 감독은 팀 사정상 안 나갈 수도 없는 거고 퇴장이라는 걸 알면서 나가야 될 입장이었다. 비디오로 돌려봐도 긴가민가한 정도였으니 심판도 눈으로 판단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은 이랬다. 2-2로 맞서던 9회말 무사 1, 3루 끝내기 찬스. 장진혁이 2루수 방면 직선타를 쳤다. 삼성 2루수 안주형이 쓰러지며 공을 잡은 듯 했다. 1루심도 팔을 번쩍 들어 아웃 판정을 내렸다. 심판 콜 사인을 본 1루주자 최재훈은 1루 베이스로 붙었다.

그런데 상황이 묘하게 돌아갔다. 삼성 라이온즈 측에서 땅볼 타구일 수 있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것. 삼성은 직선타가 아닌 경우에 대비해 병살 플레이를 했다. 1루수 류지혁이 1루주자를 먼저 태그하고,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결과는 땅볼로 번복됐다. 심판진은 마이크를 들고 병살 판정임을 설명했다. 1사 1,3루가 2사 3루가 되는 순간.

한화로선 흐름 전체가 넘어갈 수 있는 엄청난 악재였다.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김경문 감독이 박차고 나왔다.

“1루심이 이미 손을 번쩍 들어 라인드라이브 콜을 하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최재훈은 당연히 1루 심판 사인을 보고 귀루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땅볼 판정이 바로 나왔다면 최재훈은 당연히 2루로 뛰었을 것이다. 2루수가 넘어지며 잡았으니 2루에서 포스아웃 된다해도 발 빠른 왼손 타자주자 장진혁이 1루에서 살았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비디오 판독에 의한 주자 재배치는 지나친 주관적 영역이다. 문제가 될 여지가 많다. 올해만도 비슷한 사례가 수차례 연출되며 억울한 팀을 만들고 있다.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양석환의 타구가 홈런에서 3루타로 번복되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이번에는 그나마 '피해자' 한화가 곧바로 페라자의 끝내기안타로 3대2로 승리하며 한을 품지 않게 됐다.

김경문 감독도 “9회에 끝나서 다행이었다. 연장전에 갔으면 이겨도 타격이 있다“며 안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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