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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이 프리시즌 두번째 경기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다. 아쉽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브 비수마와 데인 스칼렛이 연속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비공개 연습 경기 포함, 세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토트넘은 13일 토트넘 훈련장에서 리그1(3부) 소속의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렀다. 캠브리지는 지난 시즌 18위에 올랐다. 비공개 연습경기였지만,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풋볼런던'이 결과를 전해줬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을 5-0, 후반을 2-2로 마치며 7대2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에만 두 골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런던은 '전반에 브레넌 존슨이 해트트릭을 성공시켰고, 손흥민이 두 골을 넣었다'고 했다.

손흥민은 3주간의 국내 휴식을 마무리하고, 지난 7일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곧바로 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구단의 생일 축하를 받았다. 토트넘은 'A LEGEND IS BORN(전설의 탄생)'이라는 문구가 담긴 특별 헌정 영상까지 만들었다. 이외에도 토트넘은 '토트넘의 주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손흥민의 모습을 사진으로 연결해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특별한 이벤트도 있었다. 토트넘은 훈련장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손흥민을 위한 생일 메시지를 남기는 영상도 직접 제작했다.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을 시작으로 히샬리송, 프레이저 포스터, 티모 베르너, 페드로 포로, 에메르송 로얄,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세르히오 레길론 등 토트넘의 많은 선수가 카메라에 손흥민을 향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동료들의 축하 이후 상자 안에 풍선을 직접 열어 확인하고, 축하 메시지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시즌 준비도 착실히 진행했다. 출발이 좋았다.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최상의 컨디션을 알렸다.

이날 토트넘은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했다. 현재 토트넘은 정상 스쿼드가 아니다. 미키 판더펜, 라두 드라구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은 유로2024,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은 코파아메리카에 나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헤 존슨, 포로, 메디슨, 비수마, 베르너, 올리버 스킵, 데얀 쿨루셉스키 등을 기용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도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두번째 프리시즌 경기는 18일 영국 에든버러에서 진행됐다. 토트넘은 타인캐슬파크에서 열린 하츠와의 친선경기에서 5대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눈여겨 볼 것은 손흥민의 포지션이다. 손흥민은 이날 4-2-3-1의 최전방에서 뛰었다. 또 다시 '손톱(TOP)'이었다.

첫 공개 경기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톱'으로 활용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과 히샬리송의 부진으로 인한 고육지책이었다. 손흥민은 이 자리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함부르크 시절까지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원톱 자리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을 넣었다.

하지만 시즌이 막판으로 흐를수록 '손톱' 효과는 줄어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다시 왼쪽 날개로 고정시켰고, 손흥민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쇄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상대 수비수와 계속 싸워야 하는 최전방 보다 측면이 편해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지만, 7월 중순이 되도록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한번 '손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은 비록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강호인 하츠를 상대로 5골이나 만들어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경기 후 '활발하고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하츠를 끊임없이 위협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다.

퀸즈파크레인저스전 역시 손흥민의 포지션은 최전방이었다. 손흥민은 존슨, 베르너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허리진에는 파페 사르, 비수마, 베리발이 자리했고, 포백은 제이미 돈리-아치 그레이-스킵-포로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브랜든 오스틴이 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두 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8분 존슨이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손흥민이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44분에도 존슨이 다시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방향을 바꿨다. 이번에도 골키퍼가 쳐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만을 소화하며, 슈팅 2회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80%, 상대 박스 내 터치 3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2번의 슈팅이 '빅 찬스 미스'로 기록됐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 풋볼 런던은 '중앙 공격수로 나서면서 골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전반 중반 두 번의 큰 기회가 있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고 짧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전후반 한골씩을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비수마가 선제골을 넣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2대1 패스를 받은 비수마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전반 중반 베리발의 부상으로 투입된 쿨루셉스키는 감각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후반 선수를 모두 바꾼 토트넘은 시종 상대를 몰아붙였다.

후반 42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어가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올려준 크로스를 스칼렛이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이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일본으로 이동해 27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J리그의 빗셀 고베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후 서울로 장소를 옮긴다. 2년만의 한국 투어를 치른다.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친선 경기를 한다. 8월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치른다.

이어 8월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바이에른 뮌헨과 한 번 더 친선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바이에른과 2연전을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치는 토트넘은 8월20일 오전 4시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7골-10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세번째 10-10 가입에 성공했다. 주장 완장까지 차며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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