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설마 이렇게 허무한 결말이 나올까.

2024 KBO 올스타전은 이슈가 엉뚱한 방향으로 튀었었다. 별들의 축제. 누가 최다 득표 영광을 안느냐, 어떤 선수들이 출전하느냐에 관심이 쏠려야 하는데 브레이크 논란에 시끄러웠다.

올시즌 빡빡한 일정에 KBO와 이사회가 시즌 전 일찌감치 올스타 브레이크 축소를 결정했다. 보통 올스타전 기간 포함, 1주일의 시간이 주어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주말 3연전 한 번 건너뛰는 사이에 올스타 행사를 이틀 동안 개최하는 것이다. 올해 올스타전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다.

이에 지난달 말 고참 감독들이 들고 일어섰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KT 위즈 이강철 감독 두 올스타팀 감독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까지 가세했다. 쉬는 시간이 없어 선수들이 체력 회복을 할 시간이 없고, 후반기 부상 염려가 더욱 커진다는 이유였다. 여기에 올스타전으로만 한정해도, 추천선수를 뽑아야 하는데 선수들이 컨디션을 이유로 출전 거부 의사를 완곡히 드러내니 뽑을 선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하늘이 현장의 마음을 알았을까. 올스타전이 열리는 이번 주는 '장마의 주'다. 일찍부터 1주일 동안 비가 예고됐다. 야구장에서는 우스갯 소리로 “하늘이 알아서 1주일 브레이크를 만들어준다“는 얘기가 나왔다.

다행히(?) 전반기 마지막 주중 3연전은 곳곳에서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2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 예보가 있는 곳, 없는 곳이 갈렸다. 그래도 3연전 비로 1~2경기씩 쉬는 팀이 나올 전망이다.

중요한 건 올스타전. 행사가 열릴 예정인 인천 문학동에는 올스타전 당일인 6일 장맛비 예보가 있다. 만약 6일 경기가 취소되면 예비일인 7일로 밀리는데, 문제는 7일도 장마 영향으로 비 예보가 있다. 7일도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면 올스타전은 취소된다.

그나마 5일에는 비 예보가 줄어든 상태다. 그러면 홈런더비와 퓨처스 올스타전 등의 전야제 행사는 열릴 수 있다. 전야제만 치르고, 본 행사는 취소되는 허무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그래도 올스타 선수들은 본경기가 취소되면, 조금이라도 쉴 수 있게 된다. 아무리 올스타전이라고 해도 경기 뛰고, 여러 이벤트에 참여하면 피곤하다.

물론 예보가 있다고 인천에 아예 가지 않을 수는 없다. 5일 감독들과 참가 선수들이 인천에 모이고, 날씨 상황에 맞게 호텔에서 대기하다 움직이는 방식이다. 대신 7일 취소가 되면, 선수들도 8일까지 강제로 '호캉스'를 즐겨야 한다.

만약 이번 올스타전이 비로 취소되면 KBO리그 역대 2번째 사례가 된다. 첫 번째는 1983년 2차전. 당시에는 올스타전이 3차전까지 열렸었다. 비로 순연이 된 것도 2019년 단 1번 뿐이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적이 있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64건, 페이지 : 29/5067
    • [뉴스] '재계약 무산? 없다'...연장 옵션은 시작..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을 놓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재계약도 추가로 서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스페인의 토도피차헤스는 4일(한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손흥민..

      [24-07-04 09:25:00]
    • [뉴스] ‘브라운리-소토 맹활약’ 필리핀, 세계 6위..

      [점프볼=조영두 기자] 필리핀이 FIBA(국제농구연맹) 랭킹 6위 라트비아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필리핀은 4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아레나 리가에서 열린 2024 FIBA(국제농구연맹) 올림픽 최종 예선 라트..

      [24-07-04 09:17:02]
    • [뉴스] '41세 4번 타자' 하드캐리 없었다면, K..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할 말이 없을 정도죠.“프로 세계에서 은퇴를 하고도 남을 나이, 그러나 여전히 팀의 중심 타자로 '해결사'라는 타이틀을 훈장처럼 달고 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41)의 이야기다..

      [24-07-04 09:07:00]
    • [뉴스] '괴물'을 만나, 더 '괴물'같은 투구를 해..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고의 투수를 만나는 건 너무 즐거운 일.“'괴물', '전설' 류현진과의 맞대결이라 더 집중했던 것일까.KT 위즈 벤자민이 최고의 투구로 팀에 6연승을 선물했다.벤자민은 3일 대전 한..

      [24-07-04 09:06:00]
    • [뉴스] '메시가 안되면 동료라도' 바르셀로나의 새로..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메시 대신 아르헨티나 동료라도 데려온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통의 명문구단 바르셀로나가 중원 보강 계획을 일부 수정했다. 새로운 타깃은 팀의 아이콘이자 레전드였던 리오넬 메시의 절친이자 ..

      [24-07-04 08:57:00]
    • [뉴스] [NBA] "NBA 팀들은 존중이 없다" 디..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그린이 클리퍼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팟캐스트에서 폴 조지의 이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린은 "조지는 골든..

      [24-07-04 08:56:26]
    • [뉴스] “문체부X대한체육회 갈등 피로감“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 양상이 다시 뜨거워지는 가운데 이번엔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3일 성명서를 발표했다.2일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준비상황을 브리핑하기 위해 마련된 문체부 기자간담회에서 유인..

      [24-07-04 08:48:00]
    • [뉴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토트넘 떠난 '먹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적료가 없는 FA(자유계약선수) 영입은 어느 팀에나 귀를 솔깃하게 한다.2024~2025시즌 여름이적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계약기간이 6월 30일(이하 현지시각) 종료된 FA들이 드디어 ..

      [24-07-04 08:47:00]
    • [뉴스] 랑거, 42승 거둔 DP월드투어 고별전 출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나이를 잊은 베른하르트 랑거(66·독일)도 세월의 힘을 거스를 순 없는 모양이다.랑거가 정들었던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를 떠난다.랑거는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뮌헨..

      [24-07-04 08:43: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