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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0등 안에도 못 들다니.

토트넘 홋스퍼 팬커뮤니티 '홋스퍼HQ'가 선정한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10인'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홋스퍼HQ는 '역대 최고의 토트넘 선수는 누구일까. 토트넘은 큰 스포츠 클럽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했다. 추억을 더듬는 일은 항상 즐겁다. 그런 의미에서 역대 최고의 토트넘 선수 10인을 소개한다'고 조명했다.

홋스퍼HQ는 '경기, 수상 경력, 문화적 영향, 팬 인기를 기준으로 판단한 주관적인 목록'이라고 덧붙였다.

◇홋스퍼HQ 선정 토트넘 최고의 선수 역대 10인 (The 10 greatest Tottenham Hotspur players of all-time)

10위 가레스 베일

9위 폴 개스코인

8위 게리 리네커

7위 팻 제닝스

6위 대니 블랜치플라워

5위 데이브 매카이

4위 레들리 킹

3위 글렌 호들

2위 지미 그리브스

1위 해리 케인

홋스퍼HQ는 '가레스 베일 없이 토트넘 역대 명단을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베일은 확실히 10등 안에 들어간다. 2007년 사우샘프턴에서 영입한 가레스 베일은 토트넘에서 6년을 뛰었다. 그가 토트넘의 전설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는 6년이면 충분했다'고 돌아봤다.

홋스퍼HQ는 '2008년 리그컵에서 우승한 베일은 처음 등장했을 때 팬들을 들뜨게 했다. 그는 몇 차례 엄청난 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그는 결국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그곳에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5개와 프리메라리가 트로피 3개를 차지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이 그를 더 애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1위는 역시 케인이다.

홋스퍼HQ는 '일부 전통적인 팬들은 비교적 최근에 뛰었던 케인을 역대 최고로 뽑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힐 만한 진정한 경쟁자이다. 그는 토트넘 유소년 출신'이라고 옹호했다.

이어서 '케인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다. 그의 놀라운 능력과 세계적 수준의 지위를 감안한다면 매우 놀라운 일이다. 그는 토트넘과 잉글랜드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다'라고 찬양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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