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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김민지 인터넷기자] "바뀐 파울콜 나는 이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고양 소노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00-82로 승리했다.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정현(25, 187cm)이 있었다. 이정현(43점 7어시스트)은 32분 20초를 소화하는 동안 빈틈없이 코트를 누볐다. 시즌 첫 경기부터 43점을 기록하며 이전 커리어하이인 42점을 넘어섰다. 더불어 전반에만 25점을 기록했다. 2023-2024 정규리그 시상식 5관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시즌 첫 경기인 데다 현대모비스가 강팀이라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가 이번 시즌을 결정한다고 생각했다. 초반에 에너지를 쏟으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코트를 누비는 이정현은 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이에 “매 시즌 치르면서 자신감을 얻고 있고 어떤 부분에서 발전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새로운 멤버들과 좋은 호흡으로 시작을 했으니까 좋은 경기를 많이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웃었다.

이어 지난 시즌을 돌아 본 이정현은 “감독님께서 모든 롤을 공격에서 맡겨주셨다. 많이 지기도 했지만 그런 부분에서 성장하고 많은 부분을 얻었다. 이번 시즌은 멤버가 많이 바뀌었는데 새로운 형들의 장점이 많다. 서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다 같이 활용해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KBL의 바뀐 파울콜에 대해선 “나는 이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 하드콜이 정상화가 되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본기나 기술, 피지컬이 중요해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때 보다 그 부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농구하면서 처음으로 쥐가 났다. 아무리 많이 뛰어도 쥐가 안 나는데 오늘은 쥐가 났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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