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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민지 인터넷기자] “마지막 나의 선택이 잘못됐다.”

수원 KT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7-72로 패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52-33로 월등히 앞서고도 패했다. 36%에 그친 야투 성공률(36%)이 발목을 잡았다. 또한 상대 외인 디온테 버튼에게 40점을 헌납했다. 

경기 후 만난 송영진 감독은 “버튼에 대해 준비했던 부분이 실수가 있었다. 버튼을 막지 못해서 득점이나 파생되는 볼에 대해 허용하다보니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언급했다.

송영진 감독은 4쿼터 후반 72-75로 뒤진 상황에서 허훈을 빼고 최진광을 투입했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포 허훈을 뺀 선택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의문을 갖게했다. 이에 “마지막 내 선택이 잘못됐다. 허훈 손목이 좋지 않았다. 제스쳐가 있어서 슛이 좋은 가드를 넣어 하려고 했던 부분이었는데 내 선택의 미스가 있었다. 다른 방법을 썼어야 했는데 그 방법이 잘못 되었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4쿼터 하윤기가 득점 후 발목 부상을 당했다. 하윤기의 몸상태에 대해 “추가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 경과를 봐야할 거 같다”고 했다.

또한 바뀐 콜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영진 감독은 “어떻게 이야기를 전하기가 어렵다. 아쉬운 부분이 많다. 상대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다. 리바운드나 골밑슛에서도 선수가 다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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