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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안성우 공수 펄펄 + 이주영 17점... 연세대, 한양대 격파
    [24-09-24 17:54:46]


    • 연세대가 한양대를 격파했다.


    연세대학교는 24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4-57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12승 1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고 고려대가 패해야 우승이 가능하다. 6승 7패를 기록한 한양대는 성균관대(6승 7패)와 공동 7위가 됐다.


    연세대는 3&D 안성우(3점슛 4개 포함 16점)가 높은 3점슛 성공률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여기에 에이스 이주영(3점슛 3개 포함 17점)이 굳건한 활약을 펼쳤고, 강지훈(12점)도 인사이드에서 힘을 냈다.


    한양대는 박성재가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게 뼈아팠다.


    경기 초반 연세대가 이주영과 이규태의 득점으로 출발하며 우위를 점했다. 이후 연세대는 안성우가 3점슛 2방을 포함해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한양대를 몰아붙였다. 한양대는 박민재와 신지원이 활약하며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연세대가 25-15로 앞서며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 돌입한 연세대는 공격에서 정체를 겪으며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면서 박성재와 김주형이 힘을 낸 한양대가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쫓기던 연세대는 김승우의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강지훈의 포스트 공략과 이유진의 속공 득점까지 더한 연세대는 37-2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연세대는 이주영이 외곽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신지원과 박성재가 득점을 적립한 한양대도 물러서지 않았지만 연세대는 안성우까지 양쪽 코너에서 각각 하나씩 3점슛을 추가했다. 여기에 쿼터 막판 강지훈까지 공격에서 빛을 발한 연세대는 멀찌감치 달아나며 61-44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양 팀 모두 쉽게 득점하지 못하는 양상에서 점점 연세대가 승리에 가까워졌다. 연세대는 이날 다소 잠잠했던 이유진이 4쿼터에 반등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강지훈까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한 연세대가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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