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1 10:49:00]
다이아몬드 리그 통산 세 번째 축배…“짜릿한 기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정상에 올랐다.우상혁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로메인 벡퍼드(자메이카)도 2m30을 넘었지만, 실패 횟수가 적은 우상혁이 1위를 차지했다.우상혁이 다이아몬드 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2년 5월 도하, 2023년 9월 유진(파이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상금 1만달러(약 1천340만원)와 함께 다이아몬드 리그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은 우상혁은 총 19점으로 남자 높이뛰기 3위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2023년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챔피언인 우상혁은 현지시간으로 9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4년 파이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2024년 다이아몬드 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대회는 이번 로마 대회까지 총 6개다.각 대회 1∼8위는 8∼1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한다.우상혁은 올해 다이아몬드 리그 경기에 세 번 출전했다.7월 12일 모나코 대회에서 우상혁은 2m28을 넘어 3위(6점)에 올랐고, 8월 26일 실레지아에서는 2m29로 4위(5점)를 했다.로마에서는 2m30을 넘고 우승하며, 8점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해미시 커(30점·뉴질랜드), 셸비 매큐언(19점·미국)에 이어 랭킹 포인트 3위에 올랐다.매큐언과 우상혁의 점수는 같지만, 개별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서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한 매큐언이 2위에 올랐다.매큐언은 올해 개별 대회에서 1위, 2위, 5위를 했고, 우상혁은 1위, 3위, 4위를 해 '2위'를 한 번 차지한 매큐언이 최종 순위에서 앞섰다.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14점으로 4∼6위에 올라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우상혁은 2m15, 2m20, 2m24, 2m27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2m30은 3차 시기에서 성공했다.2m27을 3차 시기에 넘은 벡퍼드는 2m30도 3차 시기에서 넘은 뒤, 2m33으로 바를 올려 세 차례 도전했으나 실패했다.2m35를 신청한 뒤 벡퍼드의 경기를 지켜보던 우상혁은 우승이 확정되자 부상을 피하고자 2m35에 도전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탬베리와 도로슈크는 2m27로 공동 3위를 했다.
2023년 우상혁은 8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6위(2m29)에 그친 아쉬움을 9월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우승(2m35)으로 털어냈다.올해 우상혁은 8월 파리 올림픽에서 2m27로 7위에 그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메달 후보로 거론됐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앞만 보고 계속 달려가겠다“고 아쉬움을 털어낸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2연패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모처럼 주요 국제대회에서 1위에 오른 우상혁은 “오랜만에 짜릿한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다.jiks79@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조재호·강동궁, 나란히 프로당구 PBA 휴온..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나란히 32강 무대에 올랐다.조재호(NH농협카드)는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L..
[24-10-25 09:16:00]
-
[뉴스] '9타수 무안타, 또 이어지는 KS 울렁증'..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분위기가 기운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베테랑 박병호의 한방.삼성 라이온즈가 위기에 빠졌다. 벼랑 끝이라 해도 무방하다.삼성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24-10-25 09:07:00]
-
[뉴스] “수지야~“ 홈 개막전 앞둔 김연경이 '캡틴..
[인천=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흥국생명 김연경이 절친 김수지와 함께 워밍업을 소화하며 경기 준비에 나섰다.24일 흥국생명의 홈 개막전이 열리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 '배구 여제' 김연경이 동료들과 함께 여유 있는 모..
[24-10-25 08:59:00]
-
[뉴스] '라팍 KS'는 첫 경험…'단역' 자처한 맏..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42)에게 대구는 특별한 도시다.프로의 벽과 눈물, 반등과 성공, 환희를 모두 경험한 곳이다. 2002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
[24-10-25 08:50:00]
-
[뉴스] '충격!' 리오넬 메시(37세, 맨유) 가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충격적인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4일(한국시각) '메시의 전 동료가 맨유와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맨유는 최근 에릭 텐..
[24-10-25 08:47:00]
-
[뉴스] '파리의 명장' 오광헌,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아시안게임 금메달·올림픽 동메달 지휘하고 친정 품으로(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지휘하며 '명장'으로 우뚝 선 오광헌(54) 감독이 보람할렐루야탁구단에 단장으..
[24-10-25 08:40:00]
-
[뉴스] ‘텐텐텐’ 득점력 껑충 뛴 정인덕 뒤에 허일..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허일영 형이 컷인 들어가는 타이밍을 알려줘서 좋은 작용을 한다.”창원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4쿼터 집중력을 발휘..
[24-10-25 08:17:47]
-
[뉴스] 김택연-김서현 '물 당번 당첨!' 벌써 많이..
[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아직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물 당번은 정해진듯싶다.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훈련을 했다. 류중일 ..
[24-10-25 08:15:00]
-
[뉴스] ‘개인 최다 22점-9Ast’ 양준석이 바라..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가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외국선수(대릴 먼로)라서 볼만 잘 배급을 해줘도 먼로와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아서 더 나아질 거 같다.”양준석은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
[24-10-25 07:55:26]
-
[뉴스] '양민혁 긴장해! 경쟁자가 먼저떴다' 손흥민..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난장판' 끝에 간신히 거둔 승리였다.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연승을 기록했다. 25일 새벽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넛 홋스..
[24-10-25 07: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