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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을 대표하는 수식어 중 하나는 '막내형'이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부터 월반을 거듭했다. 그보다 1~2살 많은 형들과 함께 뛰었다. 나이로는 막내였지만, 에이스 역할을 도맡았다. 자연스레 그의 이름 앞엔 '막내형'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기대만큼 성장했다. 이강인은 태극마크를 달고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선 '슈퍼조커'로 맹활약을 펼쳤다. 클럽팀에선 1군 정착 과정에서 다소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레알 마요르카(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경기(선발 33회)에서 펄펄 날았다. 2840분 동안 6골-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유럽 다수의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이강인은 2023~2024시즌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시즌 초반의 부상을 딛고 프랑스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2024년 1월 4일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선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회 MVP도 거머쥐었다.

거칠 것 없던 이강인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카타르아시안컵이었다. 당시 한국은 6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4강에서 도전을 마감했다. 더 큰 충격은 따로있었다. 선수단 내부 분열설이 터진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그는 요르단과의 대회 4강전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32·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전해졌다. 민심은 들끓었다. 이강인은 한순간에 '국민 남동생'에서 '하극상'으로 추락했다. 이강인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두 차례 사과문을 게재했다.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3월 A매치를 앞두고도 거듭 사과하며 잘못을 반성했다. 손흥민은 그런 이강인을 향해 “이강인이 더 멋진 선수, 더 좋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며 감싸 안았다. 팬들도 이강인을 따뜻하게 품어 안았다.

한 차례 성장통을 겪은 이강인은 9월 A매치를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알린 A대표팀의 시작점이다. 이강인은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 홍 감독은 최종 명단 26명 중 2000년대생을 7명이나 차출했다. 미래 세대를 대거 불렀다. 2001년생 이강인을 비롯해 2000년생 정호연(광주FC), 2002년 이한범(미트윌란) 엄지성(스완지시티), 2003년생 김준홍(전북 현대), 2004년생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2006년생 양민혁(강원FC)이 합류하게 됐다. 이 중 A대표팀 경력으로만 따지만 이강인이 으뜸이다.

이강인은 더 이상 '막내'가 아니다. 이제는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 주자다. 과거의 잘못을 반성한 만큼, 앞으로는 '막내즈 대장'으로서 더욱 모범이 돼야 한다.

이강인은 9월 2일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릴과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9월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이강인은 르아브르와의 개막전에서 킥오프 2분4초 만에 리그1 '1호골'을 기록했다.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는 후반 37분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는 이강인은 3라운드에서도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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