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후반기 시작 이후 불펜 평균자책점이 9.67이라니. 충격적이다. SSG 랜더스는 지원군의 가세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SSG는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5위팀인 SSG가 1위팀인 KIA를 상대로 2승을 거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성과다. 하지만 그 과정을 살펴보면 아쉬움도 남는다.

불펜진이 말 그대로 '터졌다'. SSG는 3연전 마지막날인 14일 경기에서 2-3으로 뒤지다가 타선이 1점씩 따라붙으며 4-3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런데 불펜진이 7,8회에만 무려 10실점을 했다.

물론 수비 실책도 한 몫 했다. 이날 SSG에서는 6개의 수비 실책이 나왔다.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너무 많이 줬다. 하지만 '믿을맨' 노경은이 7회에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무너지자, 그 이후에 등판한 투수들도 나오는 족족 고전했다.

한두솔이 ⅓이닝 2실점, 서진용이 0이닝 4실점(3자책), 백승건이 ⅔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부진했다. 후반 10실점 여파는 적지 않은 충격으로 남았다. 결국 SSG는 4대13으로 패했다.

하루 전 경기도 뒷맛은 다소 씁쓸했다. 15대9로 대승은 거뒀지만, 최근 가장 위력적인 불펜 투수 조병현이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역전 만루 홈런을 얻어맞고 그 이후로도 연속 안타와 볼넷 허용, 더블스틸까지 내주는 등 정신없이 무너지는 모습이 나왔었다. 노경은이 2이닝을 책임지며 KIA 타선의 흐름을 끊지 않았다면 승리도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조금 더 앞으로 시계를 돌리면 이날 SSG는 7-0으로 7점 차를 이기고 있다가 뒤집힌 것이라 내상이 컸다.

SSG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가 시작되면서 6경기에서 4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같은 기간 불펜진 평균자책점이 무려 9.67에 달한다. 10개 구단 중 압도적 꼴찌다. 리그 전체적으로 불펜 투수들이 무너지는 경기가 많아지고는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 같은 기간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2.35로 1위라는 게 아이러니다. 그만큼 뒷문 약점이 현재 SSG의 최대 고민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일단 구원군은 온다. 국군 체육 부대 상무 야구단에서 지난 15일 제대한 선수들 가운데, SSG 소속으로는 김택형과 장지훈, 조요한이 있다. 이중 김택형과 장지훈은 1군에서 당장 기용할 수 있는 불펜 요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SSG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잠실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들의 불펜 피칭을 직접 코칭스태프가 살펴본 후 합류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 감각은 있는 상태라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불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숭용 감독은 “김택형은 예전부터 (1군에서)봐왔던 선수고, 장지훈을 개인적으로 영상을 통해 좋게 봤다. 체인지업도 괜찮고, 우리 팀에 몇 없는 불펜 사이드암 투수이기 때문에 잘 활용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너무나 절실한 불펜 추가 보강. 이들의 가세가 SSG 마운드에 큰 힘을 실을 수 있을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1건, 페이지 : 289/5150
    • [뉴스] 재활 아닌 수술 선택한 도슨, 이대로 키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수술 선택한 도슨, 키움과의 동행도 이대로 끝?키움 히어로즈는 20일 KT 위즈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도슨의 근황을 전했다. 최종 결정은 수술이었다.도슨은 올시즌 가장 적은 몸값(총액 60..

      [24-08-21 05:53:00]
    • [뉴스] '아시아行 지름길' 광주-울산, 사제대결→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시아 진출 무대의 지름길' 코리아컵(구 FA컵) 정상까지 이제 단 두 고개만 남았다. 4강 그리고 결승이다. 결승전은 단판이지만 4강전은 홈&어웨이로 열린다.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

      [24-08-21 05:50:00]
    • [뉴스] 0:1→1:1→1:2→2:2→3:2! '푸른..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또 다시 승리를 챙긴 '푸른 한화', 이번 기적의 주인공은 요나단 페라자였다.페라자는 20일 청주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전에서 2-2 동점이던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김재열을 ..

      [24-08-21 05:47:00]
    • [뉴스] '정신차려!' SON→비카리오 분노 폭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루카스 베리발의 엉성한 플레이에 굴리엘모 비카리오(이상 토트넘)마저 분노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

      [24-08-21 05:47:00]
    • [뉴스] EPL 최악의 꼴불견 사나이, 결국 남는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닐 무페이가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았지만 에버턴에서 매각을 거부했다.1996년생 무페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이미지가 안 좋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상대를 도발한 ..

      [24-08-21 05:35:00]
    • [뉴스] '충격' 음바페, 제대로 독기 품었다! '8..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 제대로 법정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문제가 커진다면 PSG에 큰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프랑스 정론지 르몽드는 20일(한국시각) '음바페가 PSG의 5500만..

      [24-08-21 04:47:00]
    • [뉴스] 이적 실패의 충격 나비효과, 이제 끝이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앙 펠릭스의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도 마친 상태며, 공식 발표만을 남겨뒀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펠릭..

      [24-08-21 04:40:00]
    • [뉴스] “반성했다“ 3안타로 돌아왔다…'태업' 걱정..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난 경기에는 너무 적극적으로 치려고 하다보니….“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외국인 타자만 세 명째 영입했다. 1년 차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100만 달러에 계약한 데이비드 맥키넌은 ..

      [24-08-21 02:15:00]
    • [뉴스] “분열된 팀“ 맹비난→밀린 돈 '5500만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칼을 빼들었다.프랑스 언론 르몽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가 이전 구단인 파리생제르맹(PSG)에 밀린 임금 5500만 유로를 달라고 요구했다. 올해 ..

      [24-08-21 01:47:00]
    • [뉴스] SON도, 포스텍도 솔란케 극찬. 英 매체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수많은 중앙 스트라이커 후보를 내세웠다.최종적 선택은 도미닉 솔란케였다. 지난 시즌 중앙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한 입증된 선수였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성공 여부는 ..

      [24-08-21 01:47:00]
    이전10페이지  | 281 | 282 | 283 | 284 | 285 | 286 | 287 | 288 | 289 | 2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