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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이 마르세유와 개인 합의에 성공해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다만 마르세유가 울버햄프턴의 요구 이적료를 맞출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15일(한국시각) '황희찬은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라며 황희찬의 마르세유 이적 가능성을 조명했다.

마르세유는 이미 지난 5일 프랑스의 레퀴프의 보도로 황희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마르세유였기에 영입 관심은 큰 화제를 모았다. 마르세유는 지난 2023~2024시즌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를 만큼 유럽 무대에서 저력이 있는 팀이다. 1992~1993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는 '르 클라시크'로 프랑스 리그 최고의 더비 라이벌로 알려졌다. 만약 황희찬이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으면 차기 시즌 이강인과 더비 맞대결을 벌일 수 있다.

풋메르카토는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프랑스 구단이다. 로베르트 데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 구단은 선수단 강화를 위해 영입할 선수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구단은 이미 미드필더진과 수비에 이스마엘 코네, 릴리안 브라시어의 합류를 발표했다. 이제 공격진 차례다. 마르세유는 여러 선수를 노리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은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관심을 전했다. 황희찬은 마르세유가 영입하기에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레퀴프의 보도와 달리 이번 소식에서 중요한 점은 황희찬의 의지가 이미 마르세유와 울버햄프턴에 전해졌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풋메르카토는 '울버햄프턴은 더 비싼 가격에 황희찬을 보내길 원한다.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소식에 따르면 황희찬은 마르세유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 마르세유와 황희찬이 개인 조건에도 합의했다. 그는 리그앙에서 뛰고 싶어 하며, 이는 울버햄프턴과의 협상에서 마르세유가 성공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이제 울버햄프턴의 요구 조건을 재조정하게 설득하는 일만 남았다'라며 황희찬이 마르세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희찬에 대한 명문 구단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희찬은 이미 지난겨울부터 꾸준히 여러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았었다. 특히 지난겨울에는 리버풀과 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의 이름이 등장했었다.

황희찬의 활약을 고려하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황희찬은 지난 2023~2024시즌 개막 직전 우려와 달리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시즌을 치렀다.

2022~2023 시즌을 앞두고 RB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한 황희찬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당시 울버햄프턴의 재정 문제와 더불어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일부 언론은 '황희찬은 올 여름 울버햄프턴을 떠난다. 울버햄프턴은 FFP 문제에 직면했고, 구단 장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황희찬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던 팀은 리즈였다. 리즈를 이끌었던 제시 마치 감독이 황희찬을 지도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즈는 마치 감독이 떠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리즈 지역지 MOT리즈뉴스는 '1년 전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였던 리즈는 이제 그 관심이 시들었다. 황희찬은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경력을 정상 궤도에 올리기 위해 아예 해외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리즈가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십 둘 중 어느 곳에 있을지 모르지만 새 시즌에 앞서 새로운 얼굴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황희찬은 EPL이 아닌 챔피언십에서 뛰는 건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캐슬이 관심을 보였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드는 '울버햄프턴이 이번 여름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선수단 판매를 해야 한다. 황희찬도 울버햄프턴이 다음 이적시장에 현금 확보를 위해 팀을 떠날 선수 중 하나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프리미어리그 팀은 뉴캐슬이다. 에디 하우 감독이 추가적인 선수단 보강을 원하고 있고 황희찬이 뉴캐슬이 쫓는 선수다'라며 뉴캐슬이 황희찬을 원한다고 전했다.

다만 리즈와 뉴캐슬 모두 황희찬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건네지는 않았고, 황희찬은 결국 팀에 잔류해 새 시즌을 준비했다. 이적설까지 휘말리고 감독까지 바뀐 상황이었기에 황희찬의 2023~2024시즌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실력으로 모든 것을 뒤집었다.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황희찬은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주전으로 어렵지 않게 도약했다. 시즌 도중에는 리그컵 3라운드 입스위치전, 맨체스터 시티전, 애스턴빌라전, 본머스전, 뉴캐슬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까지 무려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적립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황희찬은 활약에 대한 인정과 함께 계속해서 울버햄프턴의 주전으로 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또한 방출 대상이었던 상황에서 오히려 다른 팀들이 영입을 원하는 우선순위로 달라진 입지를 체감하게 됐다.

활약 이후 황희찬을 둘러싼 이적설을 잠재운 것은 황희찬과 울버햄프턴의 재계약 발표 소식이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활약이 이어지던 지난해 12월 황희찬과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재계약 소감에 대해 “여기 머물게 되어 정말 기쁘고 팀 동료, 스태프, 가족,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울버햄프턴에 머물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나는 여기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기고, 모든 삶과 축구를 즐기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마르세유는 재계약 체결이 불과 6개월 지난 황희찬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며 그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만약 황희찬이 구단에 이적 요청과 마르세유 개인 합의로 이적 의지를 드러냈다고 하더라도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이적료 제안을 수용할지는 알 수 없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매우 높게 평가하며 이미 높은 수준의 이적료 예상 금액까지 등장했었다.

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울버햄프턴은 핵심 공격수를 잃을 수 있다. 문제의 선수는 황희찬이다. 그는 매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이번 여름 유럽 명문이 그를 타깃으로 삼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는 마르세유의 영입 목록에 포함됐으며, 이는 데제르비 감독이 승인한 움직임이다. 다만 그의 가치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그의 계약이 2028년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그의 가치는 더 높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과거 울버햄프턴 스타인 디오구 조타와 비슷하다. 디오구 조타가 리버풀로 4100만 파운드(약 730억원)로 이적할 때와 비슷할 것이다. 울버햄프턴은 이번 여름 황희찬의 판매에 대해 유리한 입장이다. 아직 계약이 4년이 남았기 때문이다. 제안이 제대로 들어온다면 팔지 않을 가능성이 낮지만, 그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황희찬에 대한 울버햄프턴의 입장을 평가했다.

만약 황희찬이 평가 금액인 4100만 파운드 수준에 이적한다면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김민재의 5000만 유로(약 750억원)에 거의 필적하는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다만 이러한 이적료는 EPL 구단과 일부 초대형 구단이 아니면 지불하기 어려운 수준이기에 황희찬에게 관심 있는 마르세유가 지불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상황과 더불어 최근 인종차별 사건까지 황희찬을 덮쳤다. 영국의 '익스프레스앤스타'는 '울버햄프턴의 연습 경기는 인종차별 논란으로 얼룩졌다. 다니엘 포덴스는 코모 1907과 경기 도중 황희찬에 대한 인종차별적 학대를 듣고 상대 수비수를 주먹으로 때려 퇴장당했다'라며 황희찬에 대한 인종차별 사건을 보도했다. 울버햄프턴은 이 사건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황희찬에 이적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황희찬과 마르세유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이번 여름 황희찬의 거취에 큰 관심이 쏠리게 됐다.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EPL을 떠나 프랑스가 자랑하는 명문 마르세유에 합류하는 일이 벌어질지는 황희찬과 울버햄프턴의 결정에 달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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