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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앞두고 컴바인과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23일 오전 일본 도쿄 케이카중고교 체육관에서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컴바인 및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12명이 모두 모여 신체조건을 측정하고, WKBL 6개 구단 코칭스태프 앞에서 기량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1순위 후보로 꼽히는 타니무라 리카는 신장 184.8cm, 체중 90.1kg이 나왔다. 윙스팬은 180cm로 참가자 중 2번째로 길었으며 스탠딩 리치는 236cm로 1위를 차지했다. 제자리 점프 리치 또한 275cm로 가장 높았다. 참가자 중 최단신은 154.5cm로 신장이 측정된 야마자키 리오였다.


순발력과 탄력이 가장 돋보인 건 시다 모에였다. 20m 스프린트(3.35초)와 리바운드 점프(162.64cm)에서 1위에 올랐다. 프로 어질리티 스나가와 나츠키(4.85cm), 레인 어질리티 나가타 모에(11.42초), 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는 이시카와 마이(294cm)가 참가자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남겼다.


컴바인이 끝난 후 참가자 12명은 팀을 나눠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스나가와, 시다, 히라노 미츠키, 이시다 유즈키, 이이지마 사키, 타니무라가 한 팀으로 편성됐고 야마자키, 미야사카 모모나, 와타베 유리나, 와카마츠 미즈키, 나가타, 이사카와가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트라이아웃은 쿼터당 10분으로 총 2쿼터를 실시했다. 실전 경기와 같은 빠른 농구가 펼쳐졌고,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기량을 뽐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타니무라는 트라이아웃에 출전하지 않았다.


모든 준비를 끝낸 참가자 12명은 드래프트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길 기다려야 한다.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는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열린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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