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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윈 누녜스(리버풀)가 득점 뒤 행동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27분 모하메드 살라의 헤더에 이은 다윈 누녜스의 밀어 넣기 슈팅으로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은 AC밀란(3대1 승)-볼로냐(2대0 승)에 이어 라이프치히까지 제압했다. 리버풀은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 함께 리그 페이즈 3연승을 달렸다. 다만, 골 득실에서 앞선 애스턴 빌라가 1위(+6골), 리버풀이 2위(+5골)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누녜스가 득점 뒤 버질 반 다이크에게 축하를 받았다. 그의 겸손한 메시지에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누녜스는 반 다이크의 칭찬을 받은 뒤 살라를 가리켰다. 또한,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팬들을 열광했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누녜스의 사고 방식이 마음에 든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누녜스는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훌륭한 멘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슬롯 감독이 이어 받았다. 리버풀은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12경기 중 11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누녜스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박치기 퇴장 등 황당한 플레이로 팬들을 당혹케했다. 두 번째 시즌은 다른 듯 보였다. 누녜스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서 11골-8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EPL 3경기 1골, UCL 5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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