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1 16:21:25]
“센세이셔널하게 성장할 겁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경기에서 55-76으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0일 열린 드래프트에서 구단 최초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1순위의 영예는 해외 활동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홍유순이 안았다.
179.6cm 신장이 측정된 홍유순은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퍼포먼스 부문 5개 1위를 차지했다. 운동 능력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검증을 마친 상황이다.
미래가 기대되는 영건이지만, 즉시 전력감으로의 활약도 기대됐다. 신한은행 입단 후 11일 만에 열린 박신자컵 첫 경기에서 홍유순은 적지 않은 출전 시간을 받았다.
신한은행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20분 정도로 출전 시간을 끊은 가운데 홍유순 또한 18분 22초를 뛰었다. 최종 기록은 4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팀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구나단 감독은 홍유순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내적인 퍼포먼스는 물론 코트 밖에서 팀원들과의 사이도 좋다고 한다.
구 감독은 “너무 괜찮다. 언니들이랑도 너무 잘 지낸다. 나만이 아니라 언니들에게도 신뢰를 얻었다. 욕심이 있는 선수가 아니고 팀 농구를 할 줄 아는 자원이다. 리바운드도 되게 적극적으로 들어간다. 사실 오늘 되게 못할 줄 알았다.(웃음) 후지쯔는 작년 일본 우승팀이고 상대 주전 가드는 WNBA 리거다. 홍유순이 일본에서 뛸 때 연습경기도 같이 못해보고 옆에 가서 팬으로 사진 정도 찍어볼 수 있는 팀이었다. 그런 팀과 뛰게 되니까 못할 줄 알았는데 확실히 책임감이 있다. 자기가 뭘 해야 할지 알고 있다. 우리 팀에 너무나 필요한 선수다. 로테이션을 잘 돌고 실수가 적다. 소금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경험이 부족하다. 조금 더 많이 뛰어야 한다. 오늘도 정말 많이 뛰었지만 경험이 쌓인다면 여유가 생길 거고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 경기 상황에서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여야 할 때가 있다. 경험을 쌓으면 좋을 것이다. 한국 내에서는 센세이녀널하게 성장할 거라고 본다. 후지쯔가 사이즈도 좋고 빠른 팀이라 그렇지 국내 리그에서 사이즈와 스피드 모두 좋은 편“이라고 짚었다.
보통 WKBL에서는 신인 드래프트에 높은 순위에 뽑히더라도 고교 농구와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는 경우가 많다. 박지수나 박지현 같은 확실한 특급 유망주 정도를 제외하면 데뷔 시즌부터 많은 시간을 가져가는 경우가 흔치 않다.
하지만 홍유순은 첫해부터 많은 시간을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만큼 즉시 활용 가능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더라도 전지훈련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주요 백업 자원까지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 감독은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정확하게 계획이 잡히진 않았는데 좋은 모습 보여주고 박신자컵 이후에 일본에 가서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왔는지 보고 그때서야 감을 잡아야한다. 기본 15분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쿼터당 4분 정도는 충분히 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당구 황제' 쿠드롱, 조명우와 3쿠션 월드..
세계당구연맹 월드컵 16강전서 5개월 만에 격돌(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에서 '당구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과 '세계 챔피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
[24-10-25 16:23:00]
-
[뉴스] '지면 벼랑끝' 박진만 감독은 그래도 믿는다..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병호가 좀 해줘야 하는데...“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터지지 않는 중심타자 박병호가 홈에서 반등해주기를 기대했다.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
[24-10-25 16:17:00]
-
[뉴스] 원주에서 선수로만 13년, DB 27일 KC..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단장 권순철)은 10월 27일(일) 부산 KCC와의 원주 홈경기하프타임에 김현호 선수 은퇴식을 진행한다.김현호 선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원주 DB에 입..
[24-10-25 16:11:29]
-
[뉴스] '0% 확률 도전' 삼성 박진만 감독 “익숙..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적지에서 안고 온 2연패, 안방에선 반등할 수 있을까.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반등에 초점을 맞췄다. 박 감독은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4 한국..
[24-10-25 16:09:00]
-
[뉴스] 탁구 신유빈, 숙적 두호이켐 넘었다…WTT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숙적 두호이켐(홍콩)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세계 랭킹 9위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
[24-10-25 16:06:00]
-
[뉴스] ‘여중부 강자’ 부산 현대캐피탈 클럽팀, 2..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부산 여중부 클럽팀이 올해만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부산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오후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중학교 여자부 결승전에서 대전 정..
[24-10-25 15:47:18]
-
[뉴스] '내가 맨유를 포기한다!' 음주 논란 성골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계획이다.영국의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각)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나고 싶다고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맨유를 대표하는 공격수 래시포드는 지난 201..
[24-10-25 15:47:00]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일·가정 양립 확대 방안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최근 발표된 정부 저출생 대책에 발맞춰 구성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행복동행 두드림'이라는 일·가정 양립 슬로건을..
[24-10-25 15:45:00]
-
[뉴스] 홍명보호, 11월 4일 중동 2연전 명단 발..
'유럽·중동 출장길' 홍명보 감독, 이영준·원두재 관찰(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5~6차전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24-10-25 15:45:00]
-
[뉴스] S더비로 홈 개막전 맞이하는 삼성, 푸짐한 ..
삼성이 SK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서울삼성썬더스는 27일(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S더비로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경기장 앞 광장에는 ㈜샌딧 에프엔비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먹거리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24-10-25 15:34: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