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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 리버풀은 올 여름 전력 보강이 하나도 없었다. NO 영입이었다.

그런데, 리버풀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유망한 골키퍼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센터백 영입에 근접해 있다. 이적료는 무려 6500만 파운드(약 1127억원)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TBR은 21일(한국시각) '리버풀은 발렌시아에서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를 영입하려고 한다. 또 새로운 중앙 수비수도 안필드에 도착할 수 있다'고 했다.

일단 유럽 이적 최고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미 '리버풀이 발렌시아에서 마마르다슈빌리를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고 밝혔다. 리버풀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즉, 마마르다슈빌리 영입은 전력 보강용은 아니다.

단, 핵심 센터백 영입이 중요하다. 리버풀은 조 고메즈가 전력에서 제외되는 분위기다. 지난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리버풀은 2대0 완승. 하지만, 고메즈는 경기에서 제외됐다. 안필드를 떠날 공산이 높다.

게다가 제프 판 덴 베르그 역시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

두 선수를 떠나보내면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을 영입하려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 센터백이자, 올 여름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센터백 마크 게히다.

그의 활약에 감탄한 뉴캐슬이 이미 4차례나 영입 오퍼를 낸 상태다.

단, 이 매체는 '리버풀은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뉴캐슬의 5번째 제안 여부와 상관없이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적 마감일 직전 게히 이적에 합의할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자렐 콴사가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콴사의 1대1 대인방어 능력은 상당히 불안하다. 리버풀이 중앙 센터백 보강을 원하고 있는 이유다.

올 시즌 리버풀은 '빅4'는 충분히 가능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2강 구도를 균열낼 최고의 다크호스다.

단, 우승후보로는 2%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전력 보강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결국 시즌 개막이 시작된 뒤 칼을 빼 들었다. 게히가 영입되면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함께 리그 최고의 센터백 듀오를 갖출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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