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9 13:46: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과 12위를 달리고 있는 웨스트햄의 만남이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브라이턴전 패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브라이턴 원정 패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자신이 지휘봉을 잡은 뒤 최악의 패배였다고 말했을 정도로 충격적인 기억이었다. 2대0으로 앞서다가 내리 실점해 2대3으로 패배하면서 5연승을 마감했다.
토트넘의 브라이턴전 패배를 두고 나온 현지 반응은 '토트넘이 토트넘했다'로 정리된다. 흐름을 탈 수 있는 중요한 길목마다 집중력을 잃고, 무너지는 토트넘의 모습 때문이다. 2008년 이후로 토트넘이 우승을 못하고 있는 이유로 지목되는 토트넘의 약점이다.콘테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되기 직전에 지적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콘테 감독은 2023년 3월 사우샘프턴전에서 3대1로 이기고 있다가 3대3으로 비긴 후 “강팀이 되고 싶다면 경쟁심을 가져야 하며, 우승하고 싶다면 제일 중요한 건 열정, 마음에서 나오는 뜨거움 같은 걸 매 순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며 분노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때 콘테 감독은 “구단도 이러한 문제에 책임이 있고, 여기있던 모든 감독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어떠한가? 선수들은 또 변명의 여지를 찾으려고 한다. 변명, 변명, 변명뿐이다. 난 이런 모습을 보는 게 내 커리어에서 처음이라 용납하기가 어렵다. 토트넘은 이런 모습에 익숙하다. 이들은 중요한 걸 위해서 달리지 않고 있다. 토트넘의 이야기는 그렇다“며 분노했다. 그렇게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경질됐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콘테 감독과 달랐다. 자신은 토트넘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는 “내가 그런 모습을 바꾸는 게 불가능하다고 인정한다면 나는 정말로 생계를 위해 도둑질을 하고 있는 셈이다. 난 그렇게 믿지 않으며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다. 바꾸지 못한다면 내 실패는 나한테 달려있는 것이다. 구단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토트넘의 무관 DNA를 바꾸기 위해서 자신이 이곳에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모든 걸 알고 이 자리를 수락했다. 내가 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불평할 수 없다. 내가 여기에 왔고, 바꾸는 건 내 몫이다. 내가 여기 앉아있는 입장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무언가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토트넘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두고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틀렸다. 난 토트넘스러운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선 우승을 해내야 할 것이다. 지난 16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말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MVP 디온테 버튼, 40점 대폭격→위닝 블..
버튼이 폭발했다. KCC가 개막전에 승리했다. 부산 KCC 이지스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KCC는 최준용-송..
[24-10-19 15:10:53]
-
[뉴스] “상황이 되면...“ 구자욱 대타, 원태인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무릎 부상으로 일본까지 다녀온 구자욱이 대타로 대기한다. 5차전 선발인 원태인도 불펜에 있다.총력전은 LG 트윈스만이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도 끝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4차전에..
[24-10-19 15:10:00]
-
[뉴스] [기록] ‘10Minutes, 내 것이 되는..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디온테 버튼(KCC)이 왜 외국선수 MVP로 선정됐는지, NBA의 슈퍼스타 폴 조지(필라델피아)가 극찬했는지 증명했다. 2쿼터를 지배했다.부산 KCC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수원 KT..
[24-10-19 15:02:24]
-
[뉴스] 니콜슨과 재회한 은도예 “2년 전, 다 보여..
[점프볼=창원/배소연 인터넷기자] 유슈 은도예(33, 211cm)가 2년 만에 한국가스공사로 돌아왔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개막 경기를 갖는다.가..
[24-10-19 14:55:46]
-
[뉴스] ‘경고 없다!’ 전창진 감독, 2쿼터 종료 ..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경고 없이 곧바로 테크니컬파울이 주어지는 데에도 불구, 전창진 감독은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2쿼터가 끝나기도 전에 퇴장 조치를 받았다.부산 KCC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수원 ..
[24-10-19 14:55:37]
-
[뉴스] Burton is Back! 돌아온 MVP ..
버튼이 2쿼터에 원맨쇼를 펼치며 제대로 복귀를 알렸다.부산 KCC 이지스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43-30으로 전반을 앞섰다. KC..
[24-10-19 14:36:25]
-
[뉴스] 홀란(바르셀로나)? 파격 이적설! 맨시티서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는 나중에는 엘링 홀란에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히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중이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8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바..
[24-10-19 14:33:00]
-
[뉴스] '5연패 도전'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5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2024-2025시즌 첫날 겸허한 각오를 다졌다.틸리카이넨 감독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
[24-10-19 14:26:00]
-
[뉴스] 마라톤 뛰는데 갑자기 골프공이 날라와 얼굴 ..
사고 났는데 계속 '플레이'…골프장 “나무 심어 사고 예방“(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의 참가자들이 골프장 주변을 달리다가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9..
[24-10-19 14:26:00]
-
[뉴스] 킵투, 경주국제마라톤 우승…국내 남자부 1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실라 킵투(케냐)가 동아일보 2024 경주국제마라톤 우승을 차지했다.킵투는 19일 경주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42.195㎞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12분35초에 완주했다.로버트 킵코..
[24-10-19 14:2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