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5 15:47:18]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부산 여중부 클럽팀이 올해만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부산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오후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중학교 여자부 결승전에서 대전 정관장을 2-0(15-3, 15-13)으로 꺾고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현대캐피탈은 조별예선 A조에서 의정부 더 발리볼을 2-1로 격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외부팀인 천안 스포츠큐브마저 2-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A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대전 도안중마저 2-0으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고, 서울 진광중에도 한 세트를 내주지 않고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대전 정관장이었다. 정관장은 8강, 4강에서 각각 더 발리볼, 서울 에스팀을 제압하고 결승까지 올랐지만 현대캐피탈을 넘지는 못했다. 에스팀과 진관중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현대캐피탈은 지난 3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천 대한항공컵 구단 유소년클럽배구대회 결승에서도 서울 GS칼텍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포효했다.
이번 대회 MVP는 현대캐피탈 조수아에게 돌아갔다. 정관장의 장영채가 MIP를 수상했다.
현대캐피탈 이재목 감독과 정관장 이연주 감독은 각각 중학교 여자부 최우수지도자상, 우수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 25일 초등 중학년, 26일 초등 고학년 남자, 27일 초등 고학년 여자부 대회가 펼쳐진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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