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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모제스 무디(골든스테이트)가 3년 더 팀과 동행 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 'ESPN'은 21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무디가 구단과 계약 기간 3년 3900만 달러(약 533억)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무디는 2021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4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가드다. 지명 순위에서 알 수 있듯 그의 대한 기대감은 컸다. 그 기대감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듯했다. 그해 NBA 서머리그 4경기에 나서 평균 16.3점 3점슛 37%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규리그는 달랐다. 많은 기회조차 받지 못한 무디는 데뷔 시즌을 52경기 출전, 평균 11분 7초 동안 4.4점 1.5리바운드라는 기록으로 아쉽게 마감했다. 빛을 드러냈건 3년 차를 맞이한 지난 시즌이었다.

66경기에 나선 무디는 평균 17분 5초를 뛰며 8.1점 3점슛 1.1개(성공률 36%) 3.0리바운드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부분의 기록에서 커리어하이였다.  


이 상승세는 프리시즌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6경기에 나서 평균 20분 1초 동안 15.5점 3점슛 2.2개(성공률 39.4%) 3.2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

골든스테이트를 이끄는 스티브 커 감독 역시 공개적으로 무디를 언급했다. 'ESPN'을 통해 "그는 정말 훌륭하게 플레이하고 있다. 여러 방면에서 좋아졌다. 우리는 항상 그의 성격과 마인드를 좋아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한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디는 큰 역할을 맡을 것이다. 모두가 경기에 나설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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