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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출정식을 통해 선수단, 팬들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스타즈 2024-2025학기 입학식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었다.


김완수 감독은 “팀 분위기도 끌어올릴 수 있고 팬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러한 행사를 기획해주신 구단과 많이 찾아와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출정식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성대한 출정식을 치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KB는 27일 부천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4-2025시즌을 시작한다.


김 감독은 “전력 구성이 좋지 않은 것은 맞지만 시즌 출발을 잘 한다면 또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선은 다른 팀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도깨비 팀이 되고자 한다. 또 시즌을 치르며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거친 KB다. 태백에서 크로스컨트리 및 수비 전술 훈련을 진행했으며 박신자컵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이후 KB는 일본 ENEOS와 연습경기도 치르며 전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최종 담금질을 마친 상황.


김완수 감독은 “일본에서 6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아마 우리가 가장 많이 실전 경기를 치렀을 것이다. 특히 강이슬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체력도 점차 올라오고 있고 박신자컵 때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부상자가 많은 점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염윤아가 손가락 부상을 입은 상황이고 김은선과 이여명 또한 부상에서 회복 중. 김민정 역시 복귀하긴 했지만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다. 또한 아시아쿼터 선수 시다 모에 역시 부상을 당했다.


이러한 상황 속 또다른 아시아쿼터 선수인 나가타 모에의 활약이 필요하다. 특히 나가타 모에는 지난 박신자컵 당시 좋은 몸놀림을 보이며 여러 팀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김 감독은 “(염)윤아는 다음 주에 재검진 예정이다. 팀의 주장이자 구심점이 되어줘야 하는데 아쉽다. (김)소담이가 골밑에서 잘 버텨줘야 하는 상황이다. (고)현지가 있긴 하지만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다. 현지가 피지컬이 좋은 만큼 그러한 부분을 잘 이용하면 좋겠다. 또 (김)민정이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빨리 컨디션이 올라오면 좋겠다“고 바랬다.


이어 그는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부상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나가타 모에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KB스타즈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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