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대캐피탈이 '거함' 대한항공을 쓰러뜨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8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대2(15-25, 25-23, 19-25, 25-19,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5세트의 강행군 속에서도 승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006년 양산, 2008년 양산, 2010년 수원, 2013년 안산 대회에 이어 11년만에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3대0), KB손해보험(3대2)을 꺾었지만 대한한공에 2대3으로 패해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27일 삼성화재를 3대2로 누르고 대한항공과 결승에서 리벤지 매치를 갖게 됐다.

대한항공은 예선에서 KB손해보험(3대1), OK저축은행(3대0), 현대캐피탈(3대2)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고, 27일 국군체육부대를 3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전날 준결승에 이어 곧바로 결승전을 하기 때문에 체력전이 되는 경기. 대한항공은 3세트만에 끝낸 반면 현대캐피탈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서 체력적으로 더욱 어려움이 예상됐다.

1세트엔 예상대로 대한항공 선수들의 몸놀림이 더 좋아보였다. 현대캐피탈은 초반 레오를 출전시켰으나 부진하자 0-4에서 빠르게 전광인으로 교체. 하지만 대한항공이 요스바니와 이준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현대캐피탈은 범실을 11개나 기록하며 쉽게 점수를 내줬다. 결국 25-15로 1세트가 끝.

2세트엔 몸이 풀린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접전을 펼쳤다. 17-16에서 레오의 스파이크와 김진여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3점차로 앞서며 2세트를 잡는가 했지만 대한항공이 레오의 서브 범실과 한선수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요스바니가 허수봉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해 단숨에 19-19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속공에 김민재의 네트터치 범실로 22-20으로 2점차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1점씩을 주고 받아 24-23으로 앞섰고, 곽승석의 서브 미스로 25-23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이뤘다.

대한항공이 3세트 시작하자마자 한선수의 서브 에이스로 출발해 요스바니의 연속 스파이크, 허수봉의 공격 범실로 4-0으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이 추격을 했지만 대한항공이 리드를 지켜나갔다. 블로킹이 현대캐피탈을 무력화 시켰다. 요스바니가 2번이나 허수봉의 공격을 막아냈고, 한선수가 전광인의 퀵오픈을 막자 19-14로 벌어졌다.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25-19로 대한항공의 승리.

4세트엔 다시 현대캐피탈의 세트가 됐다. 레오와 허수봉, 신펑의 삼각편대가 힘을 발휘하면서 확실히 대한항공 코트를 폭격했다. 허수봉의 스파이크로 23-16, 7점차까지 앞서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5세트는 결승전의 마지막 세트답게 1점씩 주고 받는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득점이 나올 때마다 매진을 기록한 관중석에서 큰 함성과 박수가 나오며 갈수록 긴장감이 커졌다.

7-7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의 서브 라인 범실로 대한항공이 8-7로 앞선 채 코트를 바꿨다. 이어 김민재이 속공으로 9-7, 2점차를 만들었지만 현대캐피탈이 레오의 스파이크와 곽승석의 공격 범실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 먼저 점수를 뽑아 유리한 고지에서 경기를 하던 대한항공인데 일순간 현대캐피탈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11-12에서 신펑의 연속 백어택으로 드디어 현대캐피탈이 13-12로 리드를 잡았다. 13-13에서 허수봉의 스파이크로 14-13, 팸피언 포인트에 이르렀고, 신펑이 요스바니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21점, 신펑이 17점, 레오가 14점, 김진영이 11점을 올렸고,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21점, 이준이 17점, 곽승석이 9점 등을 올렸다.

남자부를 끝낸 통영·도드람컵 대회는 29일부터 여자부 경기에 돌입한다. 통영=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09건, 페이지 : 286/5061
    • [뉴스] 결국은 정현우와 같은 5억...만약 정우주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우주가 1순위였다면 얼마를 받았을까.KBO 신인드래프트가 끝나고, 지명을 받은 선수들이 각 구단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며 정식으로 프로 선수 타이틀을 달게 됐다.관심을 모았던 1라운드 지명 ..

      [24-09-29 09:08:00]
    • [뉴스] 'K사격에 희소식!' 김승수 의원“대구국제사..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패럴림픽에서 K-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한 '효자종목' 사격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대구국제사격장이 장애-비장애선수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한 경기장, 세계선수권 유치도 가능한, 명..

      [24-09-29 09:06:00]
    • [뉴스] “전기톱을 들고..“ 점점 추해지는 아스널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기톱을 든 한 중년 남성이 남의 집 지붕을 자르고 있다.전직 축구스타가 헐리우드 공포 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을 재현했다. 독일 축구대표팀과 아스널에서 활약한 옌스 레만(54)은 28일(현..

      [24-09-29 09:04:00]
    • [뉴스] “숨멎...베르캄프같은 전설될것“ '전반 포..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첼시 에이스' 콜 팔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초로 '전반 포트트릭' 역사를 썼다.팔머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펼쳐진 브라이턴과의 EPL 6라운드 ..

      [24-09-29 08:26:00]
    • [뉴스] '괴물 김민재' 폼 미쳤다! 나폴리 시절 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가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며 팀 수비를 지켰다.바이에른은 2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24-09-29 08:20:00]
    • [뉴스] 다쳐도 편히 못 쉬는 SON, 英언론의 압박..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다쳐도 편히 쉴 수가 없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맨유전 뛸 수 있으면 뛰어야 한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30일 오전 0시 30분 '2024~2..

      [24-09-29 08:11:00]
    • [뉴스]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재회, 전 삼성 정희원..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과거 서울 삼성에서 뛰었던 정희원이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재회했다. 2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제1회 도이치 모터스배 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가 열렸다. 수..

      [24-09-29 08:00:05]
    • [뉴스] 41년 역사상 유일한 투수의 마지막…“꼭 던..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004경기를 뛰면서 한 번도 없던 풍경. 1005번째는 특별하다.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많은 이별을 한다.한화는 2025년부터 신구장을 ..

      [24-09-29 07:12:00]
    • [뉴스] ‘3점슛 0%→36.4%’ 김민아, “차분하..

      [점프볼=이재범 기자] 김민아가 박신자컵에서 완전 달라진 3점슛 능력을 뽐냈다. 11개 모두 실패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3점슛 성공률 36.4%(4/11)를 기록했다. 부산 BNK를 이끌어 나갈 확실한 주전 선수..

      [24-09-29 06:59:45]
    • [뉴스] 24세 LG 최연소 100타점이라니...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진짜 보석을 캤다. LG 트윈스 문보경이 데뷔 첫 100타점 고지를 돌파했다.문보경은 시즌 최종전이었던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마지막 힘을 쏟아부어 타점 사냥에 나서 5타수 4안타 2..

      [24-09-29 06:40:00]
    이전10페이지  | 281 | 282 | 283 | 284 | 285 | 286 | 287 | 288 | 289 | 2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