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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09-01 16:26:41]
“초반에 너무 풀리지 않았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경기에서 55-76으로 패했다.
구나단 감독은 “상대가 워낙 강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특히 주전은 일본 국가대표급이다. 그럼에도 초반에 너무 풀리지 않았다. 그런 부분이 마지막까지 갔다. 그래도 준비한 것이 잘 된 부분도 있다. 하나하나 해나간다는 생각으로 하려고 한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번 시즌 신한은행은 신지현, 신이슬, 최이샘 등이 합류해 전력 변화가 많은 상황이다.
구 감독은 “팀 케미스트리를 올리는 것이 숙제다. 올해 우리가 색깔을 만드는 입장에서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컨셉에 맞는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좋은 점도 많다. 코트 위에서 케미가 나오게 하기 위해 맞추고 있다. 그 숙제가 잘 이뤄지면 정규시즌까지 준비가 어느 정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발한 홍유순 역시 이날 경기에 나섰다. 홍유순은 18분 22초를 뛰면서 4점을 기록했다.
구 감독은 “너무 괜찮다. 언니들과도 잘 지내고 신뢰를 얻었다. 팀 농구를 할 줄 알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안다. 상대가 워낙 강한 팀이기에 오늘 정말 못할 줄 알았다. 확실히 차분함이 있고 뭘 해야 할지 아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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