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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습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황금세대' 수영대표팀이 16일 오전 결전지 파리로 출국했다.

이른 아침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황선우, 김우민, 김서영, 이호준, 이주호 등 선수들의 얼굴은 환했다. 파리올림픽 개막 이튿날인 27일, 대한민국 수영 첫 경기에 나서는 '킹우민' 김우민(강원도청)은 “자신감도 있고 설레기도 하고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첫날 스타트를 잘 끊으면 우리나라 선수단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내가 첫 경기를 잘 풀어가겠다“고 했다. 패기만만 황금세대답게 김우민은 “3등, 2등도 좋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은 것이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며 금메달 목표를 직겨냥했다.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다“도 또렷히 말했다.

이번 대회 SBS 수영 해설을 맡은 '베이징올림픽 레전드' 박태환 위원은 자신의 주종목 자유형 400m에서 지난 3년간 보여준 김우민의 상승세에 기대를 표해왔다. 이에 대해 김우민은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배님께서 늘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도 파리에서 꼭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며 금맥을 이을 뜻을 분명히 했다.

독일 루카스 마르텐스가 지난 4월 독일수영선수권에서 3분40초33의 기록을 찍은 가운데 최근 수영 전문매체는 '세계선수권 디펜딩챔프' 김우민의 이 종목 동메달을 예측했다. 이에 대해 김우민은 “올림픽이란 무대는 기록도 중요하지만 기록보다 순위가 우선이다. 현지에서 컨디션에 따라 결정된다. 최대한 잘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김우민은 주종목 자유형 400m는 물론 황선우와 함께하는 자유형 200m, 자유형 800m, 계영 800m, 오픈워터까지 5종목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오픈워터 종목에는 나서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올해 도하세계선수권에서 절친 후배 황선우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황금 브로맨스'를 뽐낸 김우민은 “이번에도 선우와 같이 메달을 따고 싶은 생각이 크다. 서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눴다“며 동반 메달의 꿈을 노래했다.

황선우 역시 “(김)우민이형이 자유형 400m 첫 경기에서 스타트 잘 끊으면 모든 선수들이 기세를 받아 좋은 성적을 낼 것같다“고 했다. 진천선수촌 미디어데이 때 자유형 400m 질문만 나오자 “왜 자유형 200m 질문을 안하세요? 제가 선우 잡을 거예요“라고 했던 김우민의 농담을 언급하자 황선우도 웃음을 터뜨렸다. “자유형 200m는 우민이형과 함께 나가는데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 수영 한종목에 한국 선수 2명이 나간다는 게 뜻깊고 영광스럽다. 우민이형과 좋은 레이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황선우, 김우민으로 대표되는 수영 황금세대의 가장 큰 꿈과 목표는 계영 800m 사상 첫 메달이다. 수영의 변방이었던 아시아의 대한민국이 수영강국의 상징인 올림픽 단체전 메달에 도전하게 된 것 자체가 세계 수영계의 사건이다. 황선우는 “우리도 단체전 메달에 도전할 날이 진짜 올 줄 몰랐다“면서 “꿈이 아닌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 포디움에 올라갈 세대가 됐다는 것, 그 세대에 우리가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시 올까말까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잘 준비해 우리 멤버들과 꼭 포디움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민 역시 “파리에 가는 계영 예선 결선 멤버 6명 모두 훈련을 잘 소화했고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 적응 잘하고 호흡을 잘 맞춘다면 사상 첫 계영 메달의 꿈도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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