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브라질이 중국을 잡고 2승째를 수확했다.

브라질이 15일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3일차 경기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2(25-20, 25-17, 30-32, 18-25, 15-13)로 꺾고 대회 2승째를 거뒀다. 1-2세트를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잡을 때까지만 해도 셧아웃 낙승이 예상됐으나, 왕 빈과 왕 헤빈의 선발 출전 이후 경기력이 달라진 중국을 상대로 고전하며 5세트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안정적인 사이드 아웃 능력을 다시 되찾으며 간신히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브라질의 선발 라인업은 마테우스 실바‧티에리 나시멘토‧루카스 바레토‧마이콘 프란차‧치조바 아투‧아르투르 부츠미에욱이었다. 선발 리베로는 마이케 나시멘토였다. 이에 맞서는 중국에서는 리 레이‧왕 동첸‧장 징인‧저우 슈위안‧리우 제‧루 티안쳉이 선발 출격했다. 리베로 유니폼은 추 종슈아이가 입었다.

1세트 초반부터 중국이 악재를 맞이했다. 리 레이가 랠리 도중 왼쪽 발목에 부상을 당했고,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며 코트를 빠져나갔다. 비탈 헤이넨 감독은 첸 시롱을 대신 투입했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브라질이 10점에 선착하며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마이콘이 높이와 탄력을 앞세운 공격으로 중국을 압박했고, 티에리의 속공도 터졌다.

이후에도 경기는 계속 브라질이 원하는 흐름으로 흘러갔다. 마이콘과 티에리의 높이와 파워가 중국의 블로커들을 압도했고, 공격수들의 선전 속에 마테우스 실바의 경기 운영 역시 여유로웠다. 장 징인의 강력한 서브 차례를 연달아 한 번에 돌린 것 역시 중요한 포인트였다. 이후 브라질은 끝까지 큰 위기를 맞지 않고 25-20으로 1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는 중국의 초반 기세가 좋았다. 강한 서브로 브라질을 흔들며 1세트처럼 편한 플레이를 못하도록 막았다. 이에 당황한 브라질은 바레토의 네트터치까지 나오며 5-8 3점 차로 뒤처졌다. 그러나 중국은 갑작스럽게 공격 범실을 남발하며 순식간에 벌어둔 리드를 다 잃었고, 8-8에서 바레토의 반격 속공이 터지며 브라질이 역전에 성공했다.

중국은 답답한 흐름에 빠졌다. 사이드 아웃을 만드는 데는 어려움을 겪지 않았지만, 브레이크 상황에서 좋은 플레이가 만들어진 뒤에도 마지막 판단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면 브라질은 치조바와 마이콘, 아르투르가 돌아가며 득점을 터뜨렸고, 꾸준히 리드를 지킨 채 세트 후반부로 향했다. 20-17에서 티에리가 승기를 확실히 잡는 3연속 득점을 터뜨린 브라질은 24-17에서 장 관후아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2세트도 따냈다.

헤이넨 감독은 A 대표팀 주전 세터인 왕 헤빈을 선발로 투입하며 3세트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브라질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이콘과 티에리의 연속 득점으로 3세트의 포문을 열었고, 탄탄한 블로킹으로 중국의 공격력을 억제했다. 그러나 중국은 7-10에서 장 징인이 호쾌한 연속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추격의 물꼬를 텄고, 2세트 내내 좋지 않았던 반격 리듬까지 살리며 조금씩 브라질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세트 중반에 드디어 동점에 도달했다. 13-14에서 아르투르의 공격이 네트를 넘기지 못했다. 브라질은 15-14에서 좀처럼 실전에서 보기 드문 서브 로테이션 폴트까지 저지르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브라질은 18-17에서 교체 투입된 펠리페 호케가 결정적인 반격 득점을 터뜨리며 다시 기운을 차렸고, 마이콩의 한 방으로 20점에도 선착했다. 그러자 중국은 20-21에서 왕 빈이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다시 균형을 맞췄고, 3세트는 듀스를 향했다. 길게 이어진 듀스 접전의 최종 승자는 중국이었다. 30-30에서 장 징인이 애매한 위치에 뜬 볼을 영리하게 쳐내며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왕 빈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길었던 승부를 끝냈다.


중국은 왕 헤빈의 서브 득점으로 기분 좋게 4세트를 맞이했다. 2-0에서는 라오 슈한의 블로킹까지 터졌다. 반면 브라질은 3-5에서 바레토가 성급한 다이렉트를 시도하다가 네트를 건드리는 등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3세트를 끝냈던 왕 빈의 서브 차례가 또 한 번 브라질을 괴롭게 했고, 중국은 5점 차까지 앞서나가며 초반 흐름을 장악했다.

중반 이후에도 경기의 주도권은 중국이 쥐고 있었다. 왕 빈이 공격력을 끌어올렸고, 장 관후아도 힘을 보탰다. 브라질은 호케와 마테우스 벤더를 더블 스위치로 투입한 이후에도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며 7점 차까지 뒤처졌고, 중국이 가볍게 20점 고지를 밟았다. 장 징인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중국은 24-18에서 왕 빈이 또 한 번 세트를 끝내는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가 시작하자마자 브라질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티에리의 속공과 치조바의 블로킹이 연달아 터졌다. 중국은 장 관후아의 공격으로 추가 연속 실점을 막았지만, 이어진 장 징인의 서브는 범실이 됐고 직후 치조바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브라질이 4-1로 치고 나갔다. 5-2에서는 티에리가 왕 동첸의 속공을 단독 블로킹으로 가로막기도 했다.

7-4에서 아르투르가 쓰리 블록을 뚫어내며 코트 체인지를 이끈 브라질은 굳히기를 노렸지만, 5-8에서 왕 동첸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며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중국은 8-10에서 장 징인의 강력한 서브에 이은 라오 슈한의 블로킹으로 1점 차까지 브라질을 밀어붙였고, 치열한 세트 후반 접전이 벌어졌다. 승리의 여신은 브라질에게 웃어줬다. 아르투르의 한 방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치조바가 14-13에서 어려운 볼을 잘 처리했다.

사진_대한배구협회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83건, 페이지 : 286/5149
    • [뉴스] [대학축구]고려대→연세대, '파이널 4' 2..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제 '파이널 4'만 남았다.20일 강원 태백 일원에서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및 태백산기 8강전이 벌어졌다. 그 결과 백두대간기에선 용인대, 선문대, 고려대, 연세대가 살아남..

      [24-08-21 07:00:00]
    • [뉴스] “NO 영입 아니야!“ 리버풀의 야망. 11..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 리버풀은 올 여름 전력 보강이 하나도 없었다. NO 영입이었다.그런데, 리버풀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유망한 골키퍼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08-21 06:47:00]
    • [뉴스] 2년 넘는 텐 하흐의 지독한 사랑...결국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이 불발된다면 다시 한 번 프렝키 더 용 영입을 모색해볼 계획으로 알려졌다.현재 맨유는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 최대한 머리를 싸매고 있는 중이다. 맨유..

      [24-08-21 06:45:00]
    • [뉴스] [인터뷰]정태욱이 직접 밝힌 '내가 갑자기 ..

      8월 3일이었다. 짧은 스포츠머리를 한 정태욱(27·웨스턴시드니)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팬들에게 '잠시만 안녕'을 고했다. 2023년 1월, 대구에서 전북으로 이적해 1년 반 동안 녹색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던 정..

      [24-08-21 06:45:00]
    • [뉴스] “폐를 끼쳤다. 팬들을 위해 열심히 던지고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사실상 유일한 필승조 불펜 투수. 39세의 노장이지만 여전히 최고의 포크볼을 뿌리는 김진성이 또한번 팀을 구했다.김진성은 20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

      [24-08-21 06:40:00]
    • [뉴스] 개막전부터 혹평 세례.. SON, 재계약은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개막전부터 부진했다. 계약 마지막 시즌이라 그 어느 때보다 활약상이 중요한데 출발이 불안하다. 이대로면 재계약은 커녕 1년 연장 옵션이 실행될지 조차 미지수다.손흥민은..

      [24-08-21 06:32:00]
    • [뉴스] '150㎞' 21세 좌완 필승조 1군 복귀…..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두 질주가 8월 하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제 탄력을 붙일 젊은 필승조가 돌아왔다.KIA 타이거즈는 20일 투수 최지민, 내야수 김규성, 외야수 김호령을 1군에 등..

      [24-08-21 06:31:00]
    • [뉴스] “관리 잘했다“ 명예회복한 '400홈런의 땅..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많이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의 제 2구장인 포항야구장.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KBO리그 400번째 아치를 그리는 등 한국야구사에 빼..

      [24-08-21 06:15:00]
    • [뉴스] 재활 아닌 수술 선택한 도슨, 이대로 키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수술 선택한 도슨, 키움과의 동행도 이대로 끝?키움 히어로즈는 20일 KT 위즈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도슨의 근황을 전했다. 최종 결정은 수술이었다.도슨은 올시즌 가장 적은 몸값(총액 60..

      [24-08-21 05:53:00]
    이전10페이지  | 281 | 282 | 283 | 284 | 285 | 286 | 287 | 288 | 289 | 2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