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장위/홍성한 기자] “베스트5 구성도 힘들다.” 위성우 감독의 ‘엄살’, 올해는?

서울시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체육관에 들어가면 화려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코트 양쪽에 걸려 있는 여러 개의 챔피언 휘장이 위엄을 드러낸다. 통합 우승만 10회에 달하는 아산 우리은행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우리은행을 이끄는 위성우 감독은 여자농구 역사상 최고 사령탑이다. 2012년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은 후 통합 6연패를 이끌며 왕조 시대를 열였고, WKBL 역대 최초로 통산 3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7일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만난 위성우 감독의 첫 마디는 “베스트5도 구성하기 힘들다. 앓는 소리가 아니고 진짜다”였다. 한 번 더 나온 위성우표 ‘엄살’이었다. 그런데 올 시즌은 엄살이 아닌 진짜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단순한 변화가 아닌, 사실상 새 팀이 됐다. 박지현(토코마나와)을 시작으로 박혜진(BNK), 최이샘(신한은행), 나윤정(KB스타즈) 등이 모두 빠졌다. “분명 선수들이 팀을 옮긴 건데 내가 새 팀에 온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위성우 감독도 웃으며 말했다.

이어 “감독 처음 하는 느낌이다(웃음). 이제 훈련한 지 3개월 정도 된 거 같은데 나도 파악이 힘들다. 힘든 살림에 뭐라도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을 향한 기대가 계속된다는 것. ‘최고 명장’의 지휘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최근 아산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는 3승 1패로 선전했다.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얻은 큰 소득이었다.

위성우 감독은 “아직 부족하다. 분명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진짜 강팀이 되려면 10경기 중 7~8경기를 꾸준히 잘해야 한다. 이 차이가 강팀과 약팀을 가른다. 생각보다 잘해주긴 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본다면 멀었다. 조직력을 갖춘다는 것. 짧은 시간으로는 절대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 안에서 반짝인 건 보상선수로 합류한 한엄지와 지난 시즌 많은 존재감을 드러낸 이명관이었다. ‘절대 에이스’ 김단비를 도와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선수들이 같은 30분을 뛰더라도 메인 역할을 맡는 것과 서브 역할로 뛰는 것. 쏟는 힘부터 큰 차이가 있다. 잘해주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본인들이 이겨내고 더 성장해야 한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 이 선수들 말고도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본인들이 이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라는 게 위성우 감독의 견해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향한 기대감도 저버리지 않았다.

“워낙 다 열심히 해주고 있다. 당장의 성과는 힘들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선수들은 분명 성장할 것이다. 시간은 무시하지 못한다는 이 신념은 나에게 계속 있다.”

#사진_홍성한 기자, WKBL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62건, 페이지 : 285/5057
    • [뉴스] 유일한 토종 생존자 김상우 감독 “내일은 생..

      컵대회에 남은 마지막 국내 감독 김상우 감독이 투지를 불사른다.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27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경기를 갖는다. 앞선 준결승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국군..

      [24-09-27 18:26:45]
    • [뉴스] [24 정기전] 에이스 부상 악재 이겨냈다!..

      연세대가 6년 만에 정기전을 승리했다. 연세대학교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정기 연고전에서 고려대학교에 57-54로 승리했다. 올해 정기전은 고려대 측의 주최로 열리기에 정식 명칭은 연고전으로 표기한다...

      [24-09-27 18:26:11]
    • [뉴스] '시즌 점유율 94.2%' 경이로운 역사,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역사의 뒤안길로 향하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오늘도 야구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27일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전이 만원관중 속에 치러진다. 홈팀 한화는 경기 시작 1시간 전..

      [24-09-27 18:21:00]
    • [뉴스] 시즌은 사실상 끝났지만…“레이예스 200안타..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0일 KIA 타이거즈전 선발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피하진 않겠다.“가을야구는 좌절됐다. '남의 잔치'를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하지만 프로로서의 자존심은 남아있다. 치이고 상처받은..

      [24-09-27 18:15:00]
    • [뉴스] 둥지옮긴 두경민, 송골매 군단서 명예회복 가..

      이제는 창원 LG 선수로 뛰게된 두경민(33·184㎝)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원주맨 이미지가 강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받은 이래 대부분 선수 생활을 원주에서 했기 때문이다. 데뷔 시즌부터 인..

      [24-09-27 18:02:08]
    • [뉴스] '현대제철 독주 막았다'WK리그 KSPO, ..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여자축구팀 화천 KSPO가 '2024 디벨론 WK리그'에서 창단 14년 만에 최초로 우승을 달성했다.화천 KSPO는 26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WK리그 2024 최종 28라운드 원정경기서 ..

      [24-09-27 17:38:00]
    • [뉴스] 초유의 5위 경쟁…명장은 힘 뺄 생각 전혀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비밀이다.“28일 대전 SSG전을 앞둔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선발 등판 계획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상대팀인 SSG는 명운이 걸린 승부다. 페넌트레이스 2경기를 남겨둔 SS..

      [24-09-27 17:36:00]
    • [뉴스] 프로 인생 막 연 대전, 고별전 치르는 꽃감..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감회가 새롭네요.“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은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이날 경기는 KIA와 이 감독이 올 시즌 대전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 한화생명이..

      [24-09-27 17:29:00]
    이전10페이지  | 281 | 282 | 283 | 284 | 285 | 286 | 287 | 288 | 289 | 2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