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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스타우트는 다음 시즌 KBO리그 풀타임 계약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제임스 네일의 부상 대체 선수로 KIA 타이거즈에 합류한 에릭 스타우트는 '코리안 드림'을 이룰 수 있을까. KIA는 지난 28일 미국 출신 좌완 투수 스타우트(31)와 대체 선수 계약을 맺었다. 네일이 타구에 턱을 맞아 골절 부상을 입었고, 현재는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이미 외국인 선수 교체 가능 시한(포스트 시즌 출전 가능)은 지난 시점. 네일이 회복에 전념하는 동안, KIA는 일단 정규 시즌 마지막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대체 선수 찾기에 나섰다.

가장 좋은 선택지가 바로 대만이었다. 대만프로야구(CPBL)에는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KBO리그 경력을 갖춘 선수들도 많다. 스타우트가 뛰었던 중신 브라더스에만 앙헬 산체스, 다니엘 맹덴, 커크 맥카티, 숀 모리만도까지 익숙한 얼굴들이 4명이나 된다. 그중에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좌완 선발 요원 스타우트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이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던 선수이기도 하다.

KIA는 스타우트와 4주 계약을 체결했고, 4주간 4만5000달러(약 6000만원)를 받는 조건이다. 스타우트는 일찍 아시아야구로 눈을 돌린 사례다. 메이저리그에서 23경기 24⅔이닝(1홀드 1헤이브 평균자책점 7.30)으로 콜업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중신과 계약하며 대만 프로야구에서 뛰기 시작했다.

신장 1m88에 체중 98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스타우트는 대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5패 평균자책점 3.28, WHIP 1.06의 성적을 기록했고, 올 시즌은 이보다 더 빼어났다. 20경기 중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2.77에 WHIP는 1.16으로 더욱 낮아졌다. 특히 113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0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CPBL 통산 9이닝당 탈삼진 비율은 9.3에 달한다.

이 정도의 성적이면 중신 역시 스타우트를 보내고 싶지 않은 상황. 특히 최근 대만 구단들도 KBO리그 유출에 대비해 이전보다 계약 조건을 조금 더 까다롭게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타우트의 계약에는 면책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중신 단장은 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타우트의 계약에는 면책 조항이 포함돼있었기 때문에 미리 대비를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스타우트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신은 KBO리그 출신 4명을 포함해 현재 5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 중인데, 리그 규정에 따라 8월 31일까지 1명을 방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로써 중신은 스타우트에게 남은 연봉을 지불하지 않게 됐다. 스타우트가 KIA에게 받는 4만5000달러는 중신에 남았을때 받게될 금액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에게는 KIA에서 뛰는 4주의 시간이 KBO리그 쇼케이스를 펼칠 수 있는 기회다. 대만 매체 'CPBL스탯'은 “이번 계약은 스타우트에게 2025에 풀타임 KBO리그 계약을 확보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라고 보도했다.

스타우트가 KBO리그에서 확실히 통한다는 확신을 4주간 보여주면, 다음 시즌 선택지가 훨씬 더 넓어질 수 있다. KBO리그 구단과 풀타임 계약을 하게 되면, 현재의 몸값이 2배 이상 뛸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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