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올림픽 사상 첫 남자계영 메달에 도전하는 대한수영연맹이 '단체전 전용 영자' 추가선발이라는 특단의 카드를 빼들었다. 메달 가능성을 0.01%라도 더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등 황금세대의 약진 속에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 도하세계선수권에서 첫 은메달을 획득한 남자계영은 올 여름 파리에서 사상 첫 메달 도전을 선언했다. 올림픽 계영 메달은 미국, 영국, 호주 등 수영강국의 상징이자 전유물이었다. 결선행도 꿈만 같은 이 종목에서 대한민국 황금세대가 당당히 메달에 도전한다.

꿈이 아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록 7분01초73(아시아신기록)은 2021년 도쿄올림픽 러시아올림픽위원회(7분01초82)의 은메달, 호주(7분01초84)의 동메달 기록보다 빠르다. 당시 영국이 6분58초58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2023년 후쿠오카세계선수권에선 영국이 6분59초08로 1위, 미국이 7분00초02로 2위, 호주가 7분02초13으로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미국, 영국 정예멤버가 빠지고, 호주가 불참한 도하세계선수권에선 중국이 7분01초84로 1위, 한국이 '0.01초 차' 7분01초94로 2위, 미국이 7분02초08로 3위에 올랐다. 이종목 세계기록은 마이클 펠프스, 라이언 록티의 미국이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6분58초55다.

이정훈 경영대표팀 총감독과 전동현 코치는 파리올림픽에서 7분대를 깨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것을 목표 삼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44초대' 황선우 김우민 '45초대' 이호준과 함께 뛸 '45~46초대' 최후의 1명이 절실했다. '1분45~46초대' 제4영자 찾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햇다. 그러나 3월 자유형 200m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6초대 선수가 나오지 않았고, 이후 '선발전 4~6위' 김영현(안양시청) 이유연(고양시청) 양재훈이 두달간 무한경쟁에 돌입, 지난달 말 마레노스트럼 2-3차 대회, 두 차례 실전에서 개인 최고기록에 도전했지만 적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양재훈은 아시안게임 당시 첫 영자로 나서 1분46초83의 최고기록을 찍으며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으나 파리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1분48초27의 아쉬운 기록으로 6위에 그쳤고 마레노스트럼 3차 대회 예선에서 1분47초51, 결선에선 1분48초13을 기록했다. 이유연, 김영현도 '48~50초대'로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

원칙에 따라 계영 제4영자로 '선발전 4위' 막내 김영현의 파리행을 확정지었지만 국제경험이 부족한 김영현의 최근 기록이 퇴보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 13일 광주전국수영선수권 현장에서 특별 레이스로 실전감각을 최종 점검했지만 1분50초대 기록이 나왔다. 코칭스태프, 선수단, 대한수영연맹이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계영 메달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단체전 영자 2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했다. '45~46초대' 똘똘한 1명을 찾지 못한 데다 무엇보다 남자계영 800m 경기가 열리는 7월30일, 황선우의 남자자유형 100m 예선, 준결선, 김우민의 남자자유형 800m가 몰려 있는 만큼 체력 비축을 위해 예선을 전담할 교체 영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이미 로테이션으로 성공을 거둔 사례도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당시 이유연 김건우 양재훈 김우민이 함께 나서 7분12초84로 결선에 오른 후 결선에서 '정예멤버'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나서 7분01초73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해 도하세계선수권에선 예선에 이호준 이유연 김우민 황선우가 7분07초61로 결선에 진출한 후 결선에선 이유연 대신 양재훈이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와 함께 7분01초94로 중국에 0.01초차 은메달을 획득했다.

영국은 후쿠오카세계선수권에서 6분59초08의 기록으로 1위, 미국은 7분00초02로 2위, 호주는 7분02초13으로 3위를 기록했고 중국은 도하세계선수권에서 7분01초84, 한국은 7분01초94를 기록했다. 자유형 200m 선발전 1~4위 황선우(1분44초90) 김우민(1분45초68) 이호준(1분46초43) 김영현(1분47초37)을 단순 합산하면 7분04초38이 나온다. 영국의 경우 200m 1~4위 매튜 리차즈, 던컨 스콧, 톰 딘, 제임스 가이의 200m 선발전 기록 합산은 6분59초81, 18일 치러진 미국 선발전 1~4위 기록 합산은 7분01초48, 호주는 7분04초19, 중국은 7분04초70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메달 전쟁이 예고됐다.

대한수영연맹과 대한체육회는 단체전 전용 영자 2명을 추가 선발, 남자계영 종목에 최종 6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에이스 김우민 역시 계영 메달을 위해 체력 소진이 심한 자유형 800m 출전 여부를 고려할 수 있다. 자유형 100m에 나서는 황선우를 제외한 전원이 단체전 전용 영자로 예선에 나서 황선우의 체력 부담을 줄이면서 결선에 진출하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3월 선발전 이후 진천선수촌에서 남은 4번째 영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온 김영현, 이유연, 양재훈이 모두 파리행 비행기에 오른다. 당일 컨디션을 최우선 고려해 결선에서 최상의 조합, 최고의 경기력으로 반드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꿈을 반드시 이룬다는 각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3건, 페이지 : 285/5068
    • [뉴스] ‘4경기 뛰고 최소 3억?’ 서명진, “다들..

      [점프볼=이재범 기자] “다들 저를 보고 꿀 빤다고 하더라(웃음).”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시작했다. 아직 정상 몸 상태가 아닌 한호빈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힘겨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

      [24-06-23 19:15:28]
    • [뉴스] '스타일 변신 미쳤다' 뉴 헤어스타일+빨래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집트킹'이 확 달라진 외모를 공개했다. 그러자 리버풀 팬들의 극찬이 SNS상에 쏟아지고 있다.한층 강인한 인상을 주는 헤어스타일과 혹독한 훈련량을 증명하는 빨래판 복근이 모하메드 살라(..

      [24-06-23 18:47:00]
    • [뉴스] “현경아, 좋은 일 있을거야“ 질책 대신 위..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박현경이 아버지의 위로 섞인 예언 속에 치열한 연장승부를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천5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

      [24-06-23 18:36:00]
    • [뉴스] DH 기선제압→위닝시리즈 확보…'2위 지켰다..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더블헤더 첫 경기를 잡으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 7대4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4연승을..

      [24-06-23 18:21:00]
    • [뉴스] [현장 라인업]'플라나-루이스 투톱' 김포 ..

      [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플라나-루이스와 안병준-최건주가 선봉에 선다.김포FC와 부산 아이파크는 2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를 치른다. 김포는 승점 24로 6위, 부산은 승..

      [24-06-23 18:08:00]
    • [뉴스] [현장인터뷰]홍명보, '프로 첫 엔트리 포함..

      [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주축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센터백 기근에 시달리는 홍명보 울산 감독은 23일 제주 원정경기에 2006년생 신예 강민우를 처음으로 대동했다.강민우는 울산 유스 현대고 3학년에 재학 중인 ..

      [24-06-23 17:58:00]
    • [뉴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벨기에의 영원한 리..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덕배형'은 벨기에 대표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기량이 여전히 세계 최고이기 때문이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스타이자 고국 벨기에 대표팀의 '주장인 케빈 더 브라위너(33..

      [24-06-23 17:47:00]
    • [뉴스] 포스텍 전전긍긍…토트넘 '3400만 파운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조슈아 지르크제이(볼로냐)를 놓칠 위기에 놓였다.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올 여름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 하지만 토트넘이 원했던 3400만 파운드의 세..

      [24-06-23 17:47:00]
    • [뉴스] '내셔널타이틀'은 김민규 품으로...2년 만..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민규(23)가 2년 만에 '내셔널타이틀'을 다시 품었다.김민규는 23일 천안 우정힐스CC(파72·7326야드)에서 펼쳐진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5억원) 최종..

      [24-06-23 17:45:00]
    • [뉴스] “호날두, 옳지 않아.. 불법에 가깝다“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저건 불법이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풀백이자 현역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함께 뛰었던 게리 네빌이 혀를 내둘렀다.영국 언론 '미러'는 23일(한국시각) '네빌이 ..

      [24-06-23 17:40:00]
    이전10페이지  | 281 | 282 | 283 | 284 | 285 | 286 | 287 | 288 | 289 | 2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