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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지광이 모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지광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주중 시리즈 2차전에서 2⅓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며 팀의 5대4 역전승을 이끌었다.

본인의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10월 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54일만에 맛본 승리다. 최고 147㎞ 직구에 빠른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LG 타자들을 압도했다.

2⅓이닝은 2017년 데뷔 이래 최지광의 1경기 최다 이닝 타이(역대 2번째)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1년 6월 30일 인천 SSG 랜더스전이었다.

2-4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최지광은 첫 타자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6회초는 신민재 홍창기를 뜬공, 문성주를 땅볼로 잡아냈다. 7회초에도 안주형의 호수비 도움을 받긴 했지만, 김현수 오스틴 박동원을 잇따라 땅볼 처리하며 깔끔하게 7타자를 마무리했다.

삼성이 6회말 구자욱의 솔로포, 7회말 2타점 역전 2루타로 뒤집었음을 감안하면, 상대의 기를 죽이고 흐름을 빼앗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시즌초 광배근 부상을 당해 재활에 힘썼던 최지광으로선 지난 6월 1일 첫 1군 등록 이래 3번째 등판이었다.

최지광은 21세 시즌인 2019년, 63경기 68이닝을 책임지며 3승8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팀의 핵심 불펜으로 떠올랐다. 이후 2020년에는 1승3패15홀드 평균자책점 4.87, 2021년에는 7승1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각각 기록했다. 이후 국군체육부대 군복무를 거쳐 올해부터 다시 빛을 발하기 시작한 셈이다.

경기 후 최지광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현재 야구하기에 가장 좋은 몸 컨디션이다. 팀 성적이 좋았어서 1군에 빨리 오고 싶었는데, 최대한 급해지지 않으려고 컨디션 맞게 잘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 상황처럼 최대한 점수를 주지 않고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내 위치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내가 잘 던졌다기보다는 자욱이 형의 안타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자욱이 형에게 고맙다“고 강조했다.

박진만 감독도 최지광의 부활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이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가 바로 최지광이다. 그는 “최지광이 중간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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