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7 10:51:18]
■ 2023-24 리뷰
압도적인 정규리그를 보냈다. 시즌 개막부터 종료일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성공했다. 새 외국선수 디드릭 로슨은 KBL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강상재는 포워드 변신에 완벽히 성공했다. 아시아쿼터 이선 알바노는 MVP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플레이오프는 아쉬웠다. 4강에서 언더독 KCC를 만나 1승 3패로 패했다. 강상재가 부진했고 KCC의 거친 몸싸움과 속도전에 밀렸다. 결국 2008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도전은 이번에도 실패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성과가 분명했던 시즌이다. 김주성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곧바로 팀을 최정상에 올려놓았다. 유망주 박인웅은 잠재력을 터트렸고 이어진 비시즌에 내부 FA 김종규, 강상재를 모두 재계약하며 전력을 유지했다.
■ 2024-25 키플레이어
치나누 오누아쿠
23-24시즌 기록: 44경기 18.9점 12.4리바운드 4.0어시스트 야투 53.9% 3점 29.7%
5년 만에 오누아쿠가 원주로 돌아온다. 지난 시즌 소노에서 여전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기량에 대한 의심은 없다. 압도적인 높이와 높은 농구 IQ를 활용한 플레이는 발군이다. 관건은 케미스트리다. 김종규, 강상재와 효율적으로 공존해야 하고, 멘탈 이슈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선 알바노
23-24시즌 기록: 54경기 15.9점 3.0리바운드 6.6어시스트 야투 49.7% 3점 40.6%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2대2 게임 전개를 바탕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로슨이 빠진 새 ㅅ즌에는 핸들러로서 알바노의 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알바노가 MVP급 시즌을 다시 보낸다면, DB의 고공행진은 또 이뤄질 전망이다.
강상재
23-24시즌 기록: 51경기 14.0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 야투 52.9% 3점 41.5%
MVP급 시즌을 보내며 팀 동료 알바노와 MVP 경쟁을 펼쳤다. 매우 효율적인 슈터인 동시에 미스매치 사냥꾼이었다. 데뷔 이래 가장 많은 4.3개의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며 팀 오펜스 전체에 대한 기여도도 높았다. FA 시장에서의 대박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 2024-25 포인트
① 트리플 포스트
새 시즌 DB의 농구는 색깔이 완전히 달라질 전망이다. 외국선수 디드릭 로슨이 팀을 떠나고 치나누 오누아쿠가 5년 만에 컴백했기 때문이다.
오누아쿠가 오면서 DB의 시스템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오누아쿠는 인사이드 장악력이 뛰어난 빅맨이다. 강상재, 김종규와의 동선 중복을 피할 수 없다. 결국은 강상재와 김종규가 얼마나 코트를 넓혀주면서 오누아쿠와 공존하느냐가 중요하다.
김주성 감독은 트리플 포스트를 중심으로 한 수비 농구를 하겠다고 천명했다. 페인트존 커버 능력이 뛰어난 오누아쿠가 있는 이상 당연한 선택이다. DB의 짠물 농구가 새 시즌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지 지켜봐야 한다.
② 핸들러
로슨이 떠나고 오누아쿠가 오면서 핸들러 쪽에도 변화가 생겼다. 알바노-로슨 더블 핸들러가 팀 오펜스를 아우르던 지난 시즌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일단 알바노가 핸들러로서 공격에 가담하는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하프라인을 넘어올 때 세팅되는 드래그 스크린을 활용하는 공격은 물론, 전형적인 하이 픽앤롤에서의 직접 득점 창출과 동료 득점 창출이 알바노의 손에서 대부분이 이뤄질 전망이다.
동시에 강상재 역시 핸들러로서의 공격 비중을 늘릴 전망이다. 이번 비시즌 DB 코칭스태프는 강상재에게 보다 적극적인 2대2 공격을 주문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미 MVP급 시즌을 한 차례 보낸 강상재가 또 한 번 스텝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③ 트랜지션
지난 시즌 DB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속공 득점을 기록한 팀이었다. 상대 턴오버 유발 후 득점도 3위로 리그 최상위권이었다. 이 같은 DB의 스피드 게임이 오누아쿠 합류 후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지난 시즌 DB가 로슨-알바노를 중심으로 빠르게 하프라인을 넘어오는 팀이었다면, 새 시즌에는 오누아쿠의 뛰어난 첫 패스를 바탕으로 속공을 전재하는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DB는 현재 오누아쿠의 아웃렛 패스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팀 속공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팀 속공이 지난 시즌과 대등한 수준으로만 유지되도 DB의 오펜스는 많은 부분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느린 템포 속에서 트리플 포스트로 굳이 답답하게 오펜스를 풀어가는 상황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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