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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티브 커 감독이 앤드류 위긴스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커 감독이 새 시즌 위긴스의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긴스는 2019-2020시즌 도중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 됐다. 포워드진의 한 축을 맡아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2021-2022시즌에는 파이널에서 맹활약,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위긴스는 2022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2-2023시즌 부상으로 정규리그 37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2023-2024시즌에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정규리그 71경기에서 평균 27.0분 동안 13.2점 4.5리바운드 1.7어시스트에 그쳤다. 시즌 중반부터는 조나단 쿠밍가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부진을 겪은 위긴스는 절치부심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커 감독은 돌아오는 시즌 위긴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위긴스는 육체적으로 매우 건강해 보인다. 대회를 나누면 의욕이 넘친다. 그가 지난 몇 년 간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걸 알고 있다. 내 생각에는 몇 년 전 모습으로 돌아갈 준비가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프시즌 골든스테이트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탐슨이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했다. 대신 카일 앤더슨, 버디 힐드, 디앤서니 멜튼을 영입했다. 원투펀치 중 한 명이 빠졌기에 위긴스의 부활이 절실하다. 1988년생 커리 역시 이제는 노장이 되었기 때문에 위긴스의 활약이 뒷받침 되어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플레이로 가치가 떨어진 위긴스. 새 시즌 자신의 진가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의 부활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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