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불펜 데이'가 성공을 눈앞에 뒀다가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믿었던 필승조가 롯데 자이언츠 타선을 막지 못했다.

LG는 15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서 8대9로 패했다. 이날은 로테이션 순서로는 임찬규의 등판일. 하지만 어깨 부상중인 임찬규는 다음주에나 등판이 가능할 전망. 2군에서 올릴만한 투수가 없다고 판단한 염 감독은 1군 투수 중에서 김유영을 첫번째 투수로 낙점하고 '불펜 데이'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기로 했다.

적재적소에서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내고 타선이 터져준다면 예상외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는 것.

김유영은 1회만 던지고 내려갔다. 그 뒤로 이지강 김대현 김진수 백승현 이우찬 정지헌 등 위기 되면 투수들이 구원 등판 했고, 7회까지 7명의 투수들이 줄줄이 나왔다.

그렇게 버티고 버텨서 7회까지 13안타를 맞고 5개의 볼넷으로 6실점을 했다. 그리고 타선이 계속 공격을 해 득점 지원을 해 7회말 기어이 문보경의 우익선상 2루타로 7-6 동점까지 만들었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된 것 같았다. 하지만 믿었던 필승조가 무너졌다.

8회초 등판한 김진성은 선두 4번 레이예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대주자 김동혁에게 2루 도루까지 내줬다. 그리고 5번 나승엽의 좌익수 플라이때 3루까지.

1사 3루의 위기. 그런데 6번 정훈 타석에서 1B2S 4구째 박동원이 갑자기 3루로 공을 뿌렸고 리드 폭이 컸던 김동혁의 귀루가 늦었다. 태그아웃. 2아웃에 주자가 없어져 버렸다.

것으로 사실상 승부가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정훈이 볼 2개를 골라 볼넷으로 나간 뒤 7번 박승욱이 초구에 분위기를 다시 뒤집었다. 139㎞의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친 것. 7-8. LG로선 상상도 하기 싫은 장면이었다. 가장 믿는 베테랑 김진성이 역전포를 맞은 것이었다.

그래도 LG 방망이는 살아있었다. 8회말 신민재가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들었고, 곧바로 박동원의 좌전안타로 8-8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9회초 이번엔 유영찬이 무너졌다. 전날 8회초 1사 1,3루에 등판해 무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던 유영찬인데 이날은 달랐다. 선두 윤동희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 강공을 선택한 고승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유영찬은 손호영을 고의4구로 거른 뒤 대타 이정훈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나승엽만 잡아내면 무실점으로 넘기고 9회말 역전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타석엔 1회와 5회에 2루타 2개를 친 나승엽이었다. 전날 루킹 삼진을 잡았던 타자. 방망이가 나오지 않았던 전날과 달리 이번엔 적극적으로 타격을 했다. 초구 파울에 이어 2구째 볼. 3,4구 포크볼에 연속 파울. 5구째 유영찬이 한번더 포크볼을 던졌는데 아래 스트라이크존으로 오는 공을 나승엽이 제대로 때려냈고 깨끗한 중전안타가 됐다. 윤동희가 홈을 밟아 8-9.

9회말 LG도 선두 안익훈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3루까지 만들었지만 박해민이 마무리 김원중에게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결국 다시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LG는 이날 무려 9명의 투수를 투입했고,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을 버텼음에도 남은 3이닝을 김상수 진해수 전미르 고승민 김원중 등 5명의 투수를 투입해 간신히 LG 타선을 막았다.

LG로선 다잡은 고기를 놓친 셈. 야구는 역시 계산대로 되지 않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2건, 페이지 : 284/5075
    • [뉴스] “32세의 SON, 토트넘 야망에 그 어느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하자 계약 연장이 필수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토트넘 팬커뮤니티 '홋스퍼HQ'는 10일(한국시각) '32세의 손흥민은 토트넘의 야망에 그 어느 ..

      [24-09-10 09:29:00]
    • [뉴스] [골프소식]플라이트스코프, 추석 맞이 특별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프 스윙분석 장비 플라이트스코프의 추석 맞이 특별 할인 이벤트가 실시된다.플라이트스코프 공식 유통 파트너사인 쇼골프는 오는 30일까지 미보(Mevo), 미보플러스(Mevo+)를 할인가로 ..

      [24-09-10 09:23:00]
    • [뉴스] [골프소식]미즈노, JPX925 시리즈 출시..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미즈노가 JPX925 시리즈의 출시를 기념해 '미즈노 커스텀 피팅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JPX925 포지드 아이언 세트의 구매 시 애프터 마켓 스틸 아이언 샤프트로 커스텀 ..

      [24-09-10 09:19:00]
    • [뉴스] [골프소식]'자연을 품은 골프 패션' 클리브..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클리브랜드 골프웨어가 F/W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이번 시즌 컬렉션은 봄 시즌부터 이어온 '자연을 품은 골프 패션'을 컨셉으로 생동감 넘치는 컬러를 적극 활용해 설레는 가을 골프의 시작을..

      [24-09-10 09:15:00]
    • [뉴스] 타자 전향 9억팔, 사흘 간의 리드오프 실험..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타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키움은 그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골몰 중이다.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때 계약금 9억원을 안기며 데려온 투..

      [24-09-10 08:50:00]
    • [뉴스] '눈물 꾹 참으며 퇴장'→“좋지 않아 보인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벼락이다. '아스널 핵심'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대표팀 경기 중 쓰러졌다.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이 큰 타격을 입었다. 외데가르드가 발목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했다..

      [24-09-10 08:47:00]
    • [뉴스] 이강인 맞교환 불발→유럽 변방행...오시멘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번 여름 이적시장 화제의 인물이었던 빅터 오시멘에 대한 루머에 첼시 레전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각) '존 오비 미켈은 탐욕 때문에 오시멘의 첼시 이적이..

      [24-09-10 08:47:00]
    • [뉴스] '14년25일→꾸준함의 대명사' 김영권, 황..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 센터백 김영권(35·울산)이 A매치 최장 기간 출전 순위 5위로 점프했다.김영권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에서 ..

      [24-09-10 08:45:00]
    • [뉴스] '관심 초집중' 2024 KBO 신인 드래프..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티빙이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실시간 생중계한다.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9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며,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4-09-10 08:34:00]
    • [뉴스] GS에서 새출발, 보상선수 아픔은 없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절 원해서 데려오신 거잖아요. 마음 잘 잡고 해보려고요.“GS칼텍스의 새로운 변화 속에는 미들 블로커 서채원(21)이 있다. 2023~2024 시즌이 끝나고 팀의 기둥 역할을 했던 베테랑 ..

      [24-09-10 08:33:00]
    이전10페이지  | 281 | 282 | 283 | 284 | 285 | 286 | 287 | 288 | 289 | 2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