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8 13:14: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루카 토니(47)가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53) 면전에 대고 직설을 날렸다. 무슨 사연일까.
토니는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 '이탈리아 레전드' 로베르토 바지오(57)와 함께 이탈리아 브레시아 식당에서 만남을 가졌다. 셋은 2000년대 초반 브레시아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료들이다.
샴페인(혹은 와인)을 나눠 마시며 즐겁게 담소를 나누던 중 토니가 작심한 듯 열변을 토했다. 시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었던 토니는 “펩, 당신이 축구를 망쳤다“고 말했다.
토니는 “퍼스 나인(가짜 9번) 전술 땜에 나는 4년간 팀을 찾지 못했다. 진짜다. 당신은 메시와 함께 할 때만 퍼스 나인을 사용했다고 말할 수 있나? (정통)센터포워드를 선호하기는 하나?“라고 물었다.
뒤에서 웃고만 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링 홀란 쓰잖아. 60골을 넣었다고. 그 스트라이커로 트레블을 달성했어. 하지만 센터포워드는 대단히 뛰어나야만 한다. 이해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신장 1m93 장신 스트라이커였던 토니는 “좋아요. 하지만 이제 퍼스 나인을 멈춰요. 커다란 센터포워드가 더 낫다고요“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개인 인스타그램을 열어 “친구들과 함께 멋진 저녁을 보냈다. 정말 웃겼다. 우정과 기쁨 속에 축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빅 스트라이커 만세!! 아하하“라고 말했다.
토니는 이탈리아 대표팀 일원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브레시아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팔레르모, 피오렌티나를 거쳐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바이에른뮌헨에서 뛰었다. 2007~2008시즌 독일분데스리가에서 24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AS로마, 제노아, 유벤투스, 알나스르, 피오렌티나, 베로나에서 뛰다 2016년 은퇴했다. 이타리아 대표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A매치 47경기에 나서 16골을 넣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에서 정통 스트라이커를 기용하지 않는 퍼스 나인 전술로 유럽을 지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LG 4차전 최상의 시나리오는 임찬규+에르..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또한번의 '1+1'의 기적이 이뤄질 수 있을까.LG 트윈스는 18일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이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하루를 쉴 수 있게 됐다. 야수들의..
[24-10-19 08:40:00]
-
[뉴스] “구위로 日 압도하더라“ 최고 147km!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배팅 카운트에서 대부분 공이 백네트 뒤로 가는 파울이 나오더라.“지난 17일 일본 미야자키 사이토구장. 두산 베어스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한층 성장한 원석 발견에 미소를 지었다..
[24-10-19 08:15:00]
-
[뉴스] '영원한 캡틴'의 고별사 “가을야구 이길 때..
[24-10-19 07:50:00]
-
[뉴스] [NBA] '땡 잡았다' 파리 올림픽의 영웅..
[점프볼=이규빈 기자] 프랑스의 영웅이 NBA 무대도 연착륙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이번 오프시즌 가장 활발히 전력 보강을 나선팀이었다. 슈퍼스타 폴 조지를 영입했고, 케일럽 마틴과 안드레 드러먼드 등 ..
[24-10-19 07:40:10]
-
[뉴스] “리버풀 주장 되고 싶어“ 다 거짓말이었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부주장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더 커졌다.스페인 라리가 소식에 정통한 라몬 알바레스 기자는 18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24-10-19 06:47:00]
-
[뉴스] '이강인 포기는 없다' 끈질긴 나폴리, 열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번 찍은 타깃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건가.'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나폴리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이탈리아 일간 '투토메르카토'는 18일(현지시각) “아우렐리오 데 라우..
[24-10-19 06:47:00]
-
[뉴스] '목발로 갔다가 걸어서 왔다.' 박진만은 미..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구자욱의 상태에 따라 바뀐다.“뭔가 희망적이다. 지난 15일 플레이오프 2차전서 2루 도루를 했다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으로 인해 교체됐던 구자욱이 19일 4차전에선 볼 수..
[24-10-19 06:40:00]
-
[뉴스] 출전시간 늘어난 유기상, “공격을 자신있게,..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적극성을 가지고 뛴다면 코트에서 잘 나올 거다. 공격도 자신있게, 과감하게 할 거다.” 창원 LG는 KBL 컵대회에서 2패로 마무리했다. 전성현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완전히 새롭게..
[24-10-19 06:13:16]
-
[뉴스] ‘울산을 대표하는 동물이 마스코트로?’ 현대..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유망주들의 성장에 탄탄한 외국선수 전력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꿈꾸는 현대모비스를 향한 울산 팬들의 기대감은 대단했다. 출정식을 맞아 많은 팬이 체육관을 찾아 현대모비스의 출발을 응..
[24-10-19 06:00:51]
-
[뉴스] “안경이나 사줘” 이우석이 돌아본 숀 롱과의..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뭐야? (이)우석이 다쳤어?” 일부 팬들은 아직 부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듯했다. 이우석(25, 196cm)이 얼굴에 반창고와 붕대를 감고 등장하자, 출정식을 즐기기 위해 울산동천체육관..
[24-10-19 06:0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