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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가 '신병 교체기'에도 긍정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 경기에서 3대2로 역전승했다.

김천은 '과도기'를 지나고 있다. 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던 '말년병장' 7기 선수들이 7월 15일 제대한다. 7기 대부분이 개인 일정에 맞춰 휴가를 떠났다. 부대에 남은 인원은 김준홍 등 7기 일부를 포함해 20명이 채 되지 않았다.

정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신병 카드'를 꺼냈다. 이동경 이동준 원기종 등 20명은 4월 29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지난 5일 자대 배치를 받고 팀에 합류했다. 당초 정 감독은 “일단 선수들의 컨디션을 봐야 한다“며 신병 투입에 신중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 속 무더위까지 겹친 탓에 '로테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 상황이 됐다. 정 감독은 지난 15일 광주FC와의 경기에 '신병' 김승섭을 투입했다. 19일 치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엔 이동경 원기종 김승섭 오인표 박찬용 등 신병 5명을 선발로 투입했다. 교체 명단에도 신병 6명을 넣었다. 그야말로 초강수를 뒀다.

우려는 현실이 되는 모습이었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물론, 호흡도 완벽하지 않았다. 김천은 광주에 0대2로 힘없이 패했다. 코리아컵에서도 승부차기 끝 도전을 마쳤다.

김천은 강원을 상대로도 휘청이는 듯했다. 킥오프 1분 만에 김대우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23분 서민우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 35분 강원 조진혁에게 또 다시 골을 허용했다. 김천은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39분 모재현, 전반 추가 시간 유강현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김천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3대2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뒤 정 감독은 선수들의 '책임감'을 칭찬했다. 그는 “현재 최전방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유강현 밖에 없다. 신병이 들어왔지만,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유강현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책임감을 갖고 해줬다. 김대원 서민우 등은 강원에서 뛰다 군에 왔다. 원 소속팀을 상대로 뛰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기 때문에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했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은 25일 홈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결한다. 김천은 이날 6·25 참전영웅에게 헌정하는 '특별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동경은 “군인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주신 호국영웅께 감사 드린다. 유니폼에 새겨진 문구처럼 영웅들의 헌신을 영원히 가슴속에 새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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