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주축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센터백 기근에 시달리는 홍명보 울산 감독은 23일 제주 원정경기에 2006년생 신예 강민우를 처음으로 대동했다.

강민우는 울산 유스 현대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수비수'로, 시즌 전인 지난 1월 울산의 1호 준프로 계약 선수다. 반년 가까이 대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며 데뷔 기회를 엿본 강민우는 '국가대표' 김영권과 베테랑 황석호의 동시 부상 이탈로 이날 처음으로 출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홍 감독은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전 사전 인터뷰에서 “강민우는 강원 양민혁과 함께 17세대표팀을 지낸 선수다. 지난 동계훈련에서 강민우를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부상을 당해서 좀 쉬었다가 이제 회복해서 지난 고등학교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뛰었다. 그걸 보고 이번 원정에 데리고 오게 됐다. 지금 우리 수비진에 선수가 많이 없다“고 말했다.

울산은 강민우를 비롯해 강윤구(선발) 최강민 장시영(이상 교체) 등 엔트리에 22세자원을 4명 포함했다. 올 시즌 구단 자체적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젊은 자원을 대동했다. 홍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 게 굉장히 좋은 일이다. 수비진이 빠져서 팀 운영하기 쉽지 않지만, 이런 기회에 명단에 들어보고 경기에 출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리그 전체적으로도 새로운 스타가 자꾸 나와야 이슈가 된다. 강민우와 같은 선수는 미래를 내다보고 잘 성장시킬 수 있는 자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홍 감독은 20세이하 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국가대표팀 사령탑 시절까지 김영권(울산) 홍정호(전북) 등과 오랜 세월 호흡을 맞췄다. 당시 19세 때 김영권과 강민우를 비교해달란 질문에 “김영권보단 홍정호와 비교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왜냐하면 당시엔 김영권보다 홍정호가 더 나았다. 신체적인 조건도 그렇고, 스피드도 굉장히 좋았는데, 강민우는 20살 홍정호와 비교해도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주축 김영권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예측을 못 하겠다. 올해 휴식을 취하지 못한 후유증이 지금 나타나는 것 같다. 지금 생각보다 (결장기간이)굉장히 긴 편“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황석호의 복귀 시점은 김영권보단 빠를 예정이지만, 7월달이 되어야 복귀할 것 같다고 홍 감독은 이야기했다.

울산은 주중 경남과 코리아컵 16강에서 120분 연장 혈투를 벌였다. 장마 여파로 울산이 아닌 부산(김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이동하는 고충도 겪었다. 홍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아서 팀을 운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동을 하는데 있어서도 울산에서 비행기가 결항돼 차질이 있었다“고 말했다.

2대2로 비긴 지난 서울전을 마치고 선수들의 자기관리 부족을 꼬집었던 홍 감독은 “변화의 움직임이 있다. 선수들이 자기 관리를 계속하는 게 보인다. 우리 팀엔 A매치에 다녀온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은 휴식이 중요지만, 휴식을 취하면서도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회사원이 연차를 쓰지 않는 이상 피곤하더라도 출근을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편, 김학범 제주 감독은 주중 코리안컵 여파와 날씨 등의 변수로 인해 양팀 모두 쉽지 않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울산이 보야니치, 엄원상을 벤치에 남겨놓은 것을 가리키며 후반전에 승부가 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하지만 김 감독은 “우리 홈 경기인만큼 호락호락하게 물러나면 안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일에 열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 계획을 언급했다. “우리가 최소득점이잖아. 공격수가 모자르다“고 말했다. 유리 조나탄은 발목 문제로 이날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제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52건, 페이지 : 282/5116
    • [뉴스] AD·부커·에드워즈 앞세운 '드림팀' 미국,..

      [점프볼=홍성한 기자] 미국이 두 번째 평가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 경기에서 98-92로 이겼다...

      [24-07-16 09:53:40]
    • [뉴스] 입대할 땐 황무지였는데…180도 달라졌다!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때 신인상을 꿈꿨던 남자. 사직 외야의 한 축으로 활약했던 추재현이 돌아왔다.롯데 자이언츠 추재현은 15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 16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빠른 1군 등..

      [24-07-16 09:51:00]
    • [뉴스] '충격 폭로' 태도 논란 나왔다, 부적절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드 벨링엄(잉글랜드)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뛰어난 스타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그의 이미지는 다소 잘못된 방향을 ..

      [24-07-16 09:47:00]
    • [뉴스] “UEFA 공식 항의“ '마르세유 이적설'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황희찬(울버햄튼)이 또 인종차별을 당해 충격이다.영국의 'BBC'는 16일(한국시각) '황희찬이 스페인에서 열린 프리시즌 코모와의 친선경기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의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코..

      [24-07-16 09:47:00]
    • [뉴스] '충격!' “개인 합의 끝!“→'연습경기 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이 마르세유와 개인 합의에 성공해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다만 마르세유가 울버햄프턴의 요구 이적료를 맞출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15일(한국시각) ..

      [24-07-16 09:25:00]
    • [뉴스] 트와이스,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팀 ..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쿠팡플레이는 이달 31일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의 하프타임에 트와이스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이달 31일 1경기, 내달..

      [24-07-16 09:05:00]
    • [뉴스] '밈플레이 MAXFC 28 IN 창원' 금광..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밈플레이 MAX FC 28 IN 창원'이 지난 12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그랜드볼룸 특설링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밈플레이 후..

      [24-07-16 09:02:00]
    • [뉴스] “순한 야구만 해서는 안된다. 악착같아야....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순한 야구만 해서는 안된다.“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에게 원하는 것은 승부욕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김 감독이 최근 한 선수의 플레이를..

      [24-07-16 08:45:00]
    • [뉴스] “누가 우리 차니를 건드려?“ 울버햄튼 동료..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튼)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영국 '익스프레스&스타'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이탈리아 ..

      [24-07-16 08:35:00]
    이전10페이지  | 281 | 282 | 283 | 284 | 285 | 286 | 287 | 288 | 289 | 2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