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어 물의를 일으킨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의 사과문이 사라졌다.

디애슬레틱 데일리메일 미러 등 여러 영국 언론들이 15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자국 우루과이 방송에서 손흥민에 대해 명백한 인종차별 표현을 썼다.

논란이 확산되자 벤탄쿠르는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벤탄쿠르의 사과문은 진정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벤탄쿠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이 플랫폼은 24시간만 유지된다. 하루가 지나면 자동 삭제된다. 게다가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애칭인 'Sonny'의 철자도 틀렸다. 일본 기업 Sony라고 적었다.

현재 벤탄쿠르의 SNS에는 손흥민 인종차별과 관련한 어떠한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소속팀 토트넘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피해 당사자인 손흥민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어영부영 넘어가도 되는 일은 결코 아니다.

인종차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금기시하는 가장 엄중하게 여기는 잘못이다.

손흥민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나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

미러는 '벤탄쿠르의 사과는 2023년 2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하고 1년여 만에 나온 것'이라고 탄식했다.

미러에 따르면 토트넘은 당시 '우리는 손흥민의 편에 서서 축구협회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영국축구협회 또한 '우리는 손흥민을 겨냥한 인종차별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러한 행위는 축구에서 용납될 수 없다. 당국은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영국 언론 '디애슬레틱'은 '지난해 11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서포터는 3년 동안 축구 경기 관람이 금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우는 팬도 아닌 팀 동료가 가해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다. 반드시 조치가 필요하다.

앞서 벤탄쿠르는 오프시즌을 맞아 고국 우루과이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는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회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터뷰 진행자는 벤탄쿠르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청했다. 벤탄쿠르는 “어차피 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 그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 줘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벤탄쿠르는 는 “쏘니 형님! 정말 나쁜 농담이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시지 않느냐. 나는 결코 당신은 물론 그 누구도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사랑합니다 형님“이라고 변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06건, 페이지 : 282/5061
    • [뉴스] '저 머리색깔은 반칙이지' 유로2024 시선..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저거 경고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유로2024 대회가 막 시작했지만, 벌써 팬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화제의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루마니아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안드레이 라티우(2..

      [24-06-18 12:40:00]
    • [뉴스] 시니어 무대 맛본 피겨 김현겸 “쿼드러플 플..

      “주니어 무대와 격차 크더라…기존 점프도 더욱 안정감 높일 것“(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2025시즌 시니어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김현겸(한광고)이 쿼드러플(4회..

      [24-06-18 12:39:00]
    • [뉴스] 회춘 또 회춘...'40세 GG 이대호' 넘..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설을 넘어 스스로 전설을 쓰고 있다.KIA 타이거즈 '해결사' 최형우(41)의 2024시즌은 놀라움 그 자체다. 불혹을 넘겼음에도 여전히 식지 않은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단순히 개인 ..

      [24-06-18 12:30:00]
    • [뉴스] '코뼈 골절' 음바페, 코피 철철 → SON..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랑스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가 유로 2024에서 '마스크맨'으로 변신한다. 음바페는 코뼈 부상을 당한 뒤 마스크를 구한다며 SNS에 글을 올려 건재를 과시했다.음바페는 18..

      [24-06-18 12:20:00]
    • [뉴스] 벤탄쿠르 손흥민 인종차별, 토트넘 무대응 충..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저지른 손흥민 인종차별에 대해서 대응하지 않는 게 휴가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벤탄쿠르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을 저질러 논란이 된 건 지난 15일(이하..

      [24-06-18 12:11:00]
    • [뉴스] 체육공단 '에콜리안 정선' 소외계층 돕기 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정선군(군수 최승준)과 함께 '에콜리안 정선'에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자선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정선군골프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정선군..

      [24-06-18 12:10:00]
    • [뉴스] “영어 질문에 혐오스러운 표정“ 벨기에 주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벨기에 주장 케빈 더브라위너가 인터뷰 도중 마주한 영어 질문에 곧바로 자리를 피했다.영국의 메트로는 18일(한국시각) '더브라위너는 충격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퇴장해 버렸다'라고 보도했다.벨..

      [24-06-18 12:10:00]
    • [뉴스] [NBA FINAL] ‘명가의 귀환’ 보스턴..

      [점프볼=최창환 기자] 보스턴이 1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으며 명가의 귀환을 알렸다.보스턴 셀틱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 NBA 파이널 5차전에서 106-88 ..

      [24-06-18 11:52:54]
    • [뉴스] '다친건 안됐지만, 그러면 안되지' 로이 킨..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쳤다고 해서 그런 행동을 하면 안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출신의 유명 평론가 로이 킨의 독설이 또 터져 나왔다. 이번 상대는 프랑스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였다. 경기 중 부상으..

      [24-06-18 11:48:00]
    • [뉴스] “당신 누구야! 신분증 내놔!“→“저를 모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 엘링 홀란이 경찰 검문을 받았다.영국의 더선은 17일(한국시각) '맨시티 스타 홀란이 경찰에게 신분증을 보여줘야 했다'라고 보도했다.홀란은 지..

      [24-06-18 11:47:00]
    이전10페이지  | 281 | 282 | 283 | 284 | 285 | 286 | 287 | 288 | 289 | 2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