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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최전방 보강에 성공했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대전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천성훈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와 연봉 협상 등을 마무리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당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렸던 대전은 부상자가 속출하며,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결국 이민성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창단 감독이었던 황선홍 감독을 소방수로 임명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전은 여름이적시장을 맞아 대대적 영입에 나섰다. 공수에 걸쳐 전 포지션이 영입 대상이었다. 일찌감치 국내 복귀를 타진 중인 '국대급 풀백' 김문환 영입에 근접했다.

가장 공을 들인 포지션은 공격진이었다. 그 중에서도 스트라이커 영입이 절실했다. 대전은 핵심 공격수로 점찍은 구텍이 시즌 초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8월 중순 정도에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겨울이적시장 막판 영입한 음라파 외에 공격 자원이 없었다. 그나마 음라파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김승대와 레안드로가 번갈아 전방에 섰지만, 무게감이 떨어졌다.

황 감독은 구텍이 돌아올때까지 버텨줄, 혹은 구텍 복귀 후 함께 전방을 이끌 공격수 영입을 요청했다. 여러 선수들이 물망에 올랐다. 그러다 천성훈으로 가닥이 잡혔다.

양 쪽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천성훈은 최근 인천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무고사에 밀리며,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주로 교체로 경기에 나서야 했다. 9경기에 나서 한골도 넣지 못했다. 변화가 절실했다. 예산 문제가 있는 인천 역시 돈이 필요했다.

대전이 이 지점을 파고 들었다. 황 감독은 U-23 대표팀에서 함께한 인연을 앞세워 천성훈의 마음을 흔들었다. 대전은 과감한 베팅에 나섰다. 당초 인천은 팔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대전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마음을 바꿨다.

천성훈은 인천이 키운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광성중과 대건고에서 대형 스트라이커로 관심을 모은 천성훈은 2019년 구자철과 지동원이 활약했던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U-19팀과 2군을 오간 천성훈은 2019년 여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지만,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2군에 주로 머물던 천성훈은 2022년 여름 독일 4부리그 홈부르크로 임대를 떠났다. 홈부르크에서 꾸준한 기회를 잡았지만, 1골-2도움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천성훈은 2023년 전격적으로 친정팀 인천에 복귀했다.

인천 복귀는 신의 한수가 됐다. 천성훈은 맹활약을 펼치며 인천의 전방을 이끌었다. 2023년 18경기에 나서 6골을 폭발시켰다. 구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빼어난 피지컬에 넓은 활동량과 기술, 연계까지 빼어나 차기 국대 스트라이커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아쉽게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지만,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대전은 일단 천성훈을 영입하며, 최전방 고민을 해결했다. 대전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추가 공격수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는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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