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18:4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프랑스 리그1에 둥지를 튼 '악마의 재능' 메이슨 그린우드(22)가 잉글랜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최후 통첩'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더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그린우드가 투헬 감독에게 자신이 잉글랜드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지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2018~2019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2022년 1월까지 129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1경기에 출전했다.
최고의 기대주였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멈췄다.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곧바로 전력에서 배제했다. 반전이 있었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2월 강간 미수 혐의에서 벗어났다.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형사 고발이 취하됐다. 법적으로는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후폭풍은 계속됐고, 그는 끝내 맨유 복귀가 불발됐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9월 2일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로 임대됐다. 무려 20개월간의 긴 공백이었지만 재능은 숨길 수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33경기에 출전해 8골-6도움을 기록했다.
헤타페의 임대 기간이 종료됐다. 하지만 헤타페의 재정으로는 그린우드를 완전 영입할 수 없었다. 맨유가 다시 키를 잡았지만, 반대의 목소리는 여전히 컸다.
그는 맨유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지난 7월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료는 2660만파운드(약 470억원)였다. 프랑스 적응에도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그린우드는 리그1 7경기에서 5골을 작렬시켰다.
'주가 폭등'이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이어 파리생제르맹(PSG)이 그린우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린우드는 A매치 복귀도 노리고 있다.
잉글랜드는 새로운 감독을 맞았다. 투헬 감독이 차기 잉글랜드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인 1년6개월이다. 그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 시작된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할 경우 맨유 시절 스승인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자메이카로 적을 옮길 계획이다. 맥클라레 감독은 “난 그린우드와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모든 선수들과도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우리는 리스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더선'을 통해 “그린우드는 잉글랜드에서 다시 뛸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투헬 감독에게 확인하고 싶어한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세 이전 A매치 4경기 미만 출전 선수들에게는 '축구 국적' 변경을 허용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부모의 출신 덕에 자메이카로 귀화가 가능하다.
자메이카가 마지막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것은 1998년이다. 그린우드의 '국가대표 꿈'은 월드컵 출전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슬롯볼, 장난 아니네“ '살라 1골-1도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슬롯볼'의 기세가 부섭다.리버풀이 첼시를 격파하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은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
[24-10-21 08:37:00]
-
[뉴스] [NBA] 레이커스가 버린 유망주...시카고..
[점프볼=이규빈 기자] 호튼-터커가 시카고와 계약을 맺었다.미국 현지 매체 '훕스하이프'는 19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가 테일런 호튼-터커와 정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호튼-터커는 2019 NBA 드래프트 전체..
[24-10-21 08:34:08]
-
[뉴스] “김민재와 너무 잘맞아“ 우파메카노, 파트너..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함께 뛰는 김민재와 정말 잘 맞는다.“'괴물' 김민재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소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
[24-10-21 08:17:00]
-
[뉴스] 'SON과 다트 세리모니' 부주장 철밥통 흔..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 자기 할 일을 다했지만 전술적인 이유로 교체를 당했다. 역할이 다소 겹치는 동료 데얀 쿨루셉스키는 이 결정이 옳았다고 평가했다. 매디슨은 캡틴 손흥민과 함께 ..
[24-10-21 07:36:00]
-
[뉴스] ‘승리 버튼’ 폭발에 ‘에어본’도 놀랐다…"..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보셨잖아요. 1대1로는 못 막아요."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의 시즌 첫 맞대결. SK를 이끄는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
[24-10-21 07:00:41]
-
[뉴스] 정관장 역사상 최강전력! “봄배구 恨풀었다...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6년 동안 내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지난 시즌에 이뤘다. 컵대회 준우승도 했다. 남은 건 (우승)반지 뿐이다.“밝은 미소 속에 굳은 결의가 숨어있었다. 정관장은 '진심'이다..
[24-10-21 07:00:00]
-
[뉴스] '충격' 자동차 완전 박살+손에서 피 '뚝뚝..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인 빅터 보니페이스가 충격적인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독일의 빌트는 20일(한국시각) '레버쿠젠 스타선수의 심각한 교통사고'라며 보니페이스..
[24-10-21 06:47:00]
-
[뉴스] 'KS 승리투수'와 '두 번째 천재', 왜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천후 잠수함과 내야 유틸리티.우완 사이드암 임기영(31)과 내야수 윤도현(21)을 떼놓고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KIA 타이거즈의 선택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 모두 시리즈 활용..
[24-10-21 06:40:00]
-
[뉴스] 염갈량도 끝내 풀지 못한 난제. '불펜과 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규리그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가 결국엔 포스트시즌에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발목을 잡고 말았다.정규리그 3위 LG 트윈스가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로 탈..
[24-10-21 06:40:00]
-
[뉴스] “기대 못 미치면 교체 생각해야” 외국선수 ..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송영진 감독이 외국선수 고민으로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수원 KT는 KBL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국내선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스 허훈을 필두로 한희원, 문성곤, 문정현, ..
[24-10-21 06:30: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