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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을 향한 억지 비판이 나오자 현지에서도 반박하는 의견이 강하게 나오고 있는 중이다.

최근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영국 토크 스포츠에 출연해 손흥민을 향해 적나라한 비판을 쏟아냈다.

오하라는 최근 토트넘의 부진한 이유로 손흥민 기용을 꼬집었다. 그는 “난 손흥민이 전성기가 지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와 제대로 된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끝났다고 본다. 손흥민은 이제 전성기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파이널 서드에서도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33살 선수가 수비수들을 제칠 수 있겠는가?“며 손흥민을 비판했다.

심지어 오하라는 토트넘이 하루빨리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손흥민을 보고 있으면 경기장에서 전성기만큼 날카롭다는 생각이 드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일대일 기회를 깔끔하게 넣었다. 하지만 이제 손흥민은 나이가 들었다. 손흥민보다 더 나은 선수가 없기 때문에 지금은 토트넘에서 뺄 수가 없지만 대체할 수 있는 레프트윙을 찾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놀라운 건 오하라의 발언이 토트넘과 브렌트포드전 이후에 나왔다는 점이다. 토트넘과 브렌트포드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셨다. 오하라의 말대로 일대일 기회를 놓친 적도 있었지만 세계적인 공격수라고 해도 모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또한 크레이크 벌리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아쉽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손흥민에게 골 결정력 훈련을 시켜야 한다“라며 손흥민을 마치 어린 선수처럼 취급했다.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면서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고 하지만 이날 손흥민은 7번의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32살의 손흥민이 나이가 들어서 돌파를 하지 못한다는 것도 얼토당토없는 지적이었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손흥민의 돌파 성공률은 47%다. 2번 시도해 1번 정도는 성공한다는 이야기다. 다른 정상급 윙어들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아직 손흥민은 리그 정상급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또한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별로 활약해지 못해서 바꿔야 한다면 공격진을 모두 물갈이하라는 이야기다.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등 어느 누구도 손흥민에 근접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선수들을 영입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를 향해 비판의 의견을 던져야 할 것이다. 오하라의 지적 방향은 잘못되도 한참이 잘못됐다.

어이없는 지적에 현지에서도 격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 영국 HITC는 오하라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했다. HITC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을 터트리고, 10개의 도움을 기록한 선수를 향해 끝났다고 말한다면 나머지 토트넘 선수들한테는 행운을 빌어줄 수밖에 없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을 우러러보고 있으며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입증되었듯이 이 팀에서 손흥민의 중요성을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 손흥민의 장점 중 하나는 그가 항상 뛸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그가 몇 달 동안 팀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오하라 같은 사람들은 그가 클럽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며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에서 제일 중요한 선수라고 지지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영국 스퍼스웹 또한 마찬가지였다. 오하라의 주장을 조명한 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도미닉 솔란케, 제임스 매디슨과 잘 호흡하면서 동시에 위험한 질주를 펼치며 날카로움을 되찾고 있다는 조짐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몇 번의 좋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에 스스로 실망할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두 번의 도움으로 존슨과 매디슨을 도왔다“고 브렌트포드전 손흥민이 제몫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을 향한 억지스러운 비판에 질린 모습이었다. “지난 4년 동안 손흥민과 관련해 같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손흥민은 커리어적으로 다소 늦은 출발을 보여줬다. 시즌이 시작되고 몇 달이 지나서 몸이 완전히 올라오면 자신의 역량을 드러낸다“며 손흥민을 보호해줬다.

더불어 “손흥민은 여전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아 있으며 공격수는 언제나 그렇듯이 곧 그의 비판을 침묵시킬 것이다“며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토트넘 전문 매체인 영국 훗스퍼HQ는 대놓고 오하라를 비판했다. 위 매체는 “당연한 얘기지만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으로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클럽의 전설이고 여기에서 오하라가 보여준 무례함은 너무나 심각했다“며 오하라의 발언 자체를 지적했다.

이어서 “선수는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기량이 쇠퇴한다. 하지만 손흥민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고,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이유도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활약이 끝나지 않았고, 대신 그가 적어도 몇 년은 더 클럽 주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을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오하라의 주장은 잘못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손흥민이 시즌 초반 100%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 와중에서도 손흥민은 제몫을 해내면서 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만 토트넘이 승리했다.

손흥민이 활약하지 못한 경기에서는 토트넘 전체적인 경기력의 문제가 심각했다. 최근 토트넘은 리그 12경기에서 7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여론이 계속 나빠지고 있는 이유다. 손흥민이 토트넘 부진의 본체마냥 이야기하는 건 과장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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