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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무적함대' 스페인이 죽음의 조 탈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스페인이 16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 있는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파비안 루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3대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과 크로아티아는 유로에서만 무려 4회 연속 맞대결을 펼쳤다. 유로2012부터 시작된 악연은 12년 동안 이어졌다. 결과는 1승1무1패, 지난 유로2020에선 스페인이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 5대3으로 크로아티아를 꺾은 바 있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우위를 점했다. 이탈리아까지 있어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에서 스페인은 가장 중요했던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 승리를 거머쥐며,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부담스러운 영패를 당했다.

스페인은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불린다. 라민 야말을 중심으로 페르민 로페스, 페드리 등 젊은 자원들이 전면에 서며, '신식 함대'로 탈바꿈했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바로 모라타를 축으로 니코 윌리엄스와 라민 야말이 스리톱을 이뤘다.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 페드리가 허리진에 섰다. 마르크 쿠쿠렐라, 나초 페르난데스, 르노르망, 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을 이뤘다. 우나이 시몬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크로아티아도 같은 전형으로 나왔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안테 부디미르-로브로 마예르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축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린 폰그라치치, 요십 수탈로, 요십 스타니시치가 포백을 만들었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스페인이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모라타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크로아티아는 침착한 빌드업으로 기회를 노렸다. 전반 29분 스페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루이스의 날카로운 공간 패스가 모라타에게 연결됐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가 반격했다. 코바치치가 직접 돌파하며 슈팅을 시도했다. 시몬이 멋지게 선방했다. 위기를 넘긴 스페인이 추가골을 넣었다. 31분 루이스가 수비 두 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슈탈로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었다. 루이스는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크로아티아는 1분 뒤 브로조비치와 마예르가 연이어 결정적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린 것이 아쉬웠다.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됐다.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야말의 크로스를 카르바할이 밀어넣었다. 3-0, 사실상 승부는 끝이 었다.

후반에도 스페인이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6분 빠른 역습에 나선 야말이 좋은 슈팅을 날렸다. 리바코비치의 선방에 걸렸다. 영패를 면하려는 크로아티아의 반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크로아티아는 32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페트코비치가 박스 안에서 쓰러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트코비치가 키커로 나섰다. 실축했지만 세컨볼을 밀어넣었다. 하지만 VAR 결과 주심이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였다고 선언하며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승부는 스페인의 3대0 대승으로 끝이 났다.

스페인은 점유율 46대54, 슈팅수 11대16, 패스성공률 86대88로 밀렸지만, 효율적인 공격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유럽축구연맹(UEFA) 기술 위윈회는 루이스를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하지만 눈길은 야말에 향했다. 야말은 최연소 유로 데뷔 기록(16세 338일)을 세운 동시에 어시스트까지 올렸다. 야말은 '제2의 메시'라는 찬사에 걸맞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스페인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델라 푸엔타 스페인 감독은 “오늘은 어떤 선수도 칭찬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감이 넘치고,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것을 믿고 있다. 슈퍼스타들이 팀을 위해 뭉쳤다. 우리는 견고하고, 열심히 뛴다. 우리는 단결했고, 그런 방식을 세상에 보여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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