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5 22:04:17]
혈투 끝에 패장이 된 장소연 감독의 표정이 어둡지만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이 2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에 2-3(21-25, 18-25, 25-18, 25-23, 6-15)으로 석패했다. 1-2세트를 내리 내줄 때까지만 해도 셧아웃 패배가 예상됐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3-4세트를 잡고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5세트 6-8에서 순식간에 리시브와 수비가 모두 망가지면서 리버스 스윕 승을 만들지는 못했다.
패장 장소연 감독의 표정에는 당연히 아쉬움이 짙었다. 그러나 마냥 어둡기만한 표정은 아니었다. 장 감독은 “5세트 승부처 싸움에서 리시브가 너무 많이 흔들렸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선수들이 불안정했던 경기 초반의 흐름을 극복하고 5세트를 끌고 간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또한 장 감독은 “1-2세트에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음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경기를 길게 끌고 갔다. 또 힘든 상황 속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긴 것도 좋다”며 패배 속에서도 얻은 것이 있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정관장은 힘든 경기 끝에 신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화력과 서브로 1-2세트를 따냈지만,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3-4세트를 내주고 5세트로 끌려갔다. 다행히 5세트에 효과적인 서브를 구사하면서 승점 2점을 챙길 수 있었다.
고희진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잘 이겨낸 것 같다”고 짧게 경기를 돌아봤다. 고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1-2세트를 따낸 이후부터 서브가 강해졌다. 그러면서 블로킹을 잡을 기회도 많이 잡았다. 앞으로 우리를 상대하는 팀들은 다 이런 식으로 경기를 풀고자 할 것이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리시브를 잘 받다보니 목적타보다는 강서브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연장전 진 뒤 라커룸 문짝 부순 김주형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주형이 국내 대회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
[24-10-28 07:53:00]
-
[뉴스] '일론 머스크도 반한 그녀가 떴다' 배구장 ..
[장충=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배구장을 찾아 GS칼텍스 선수단에 기를 불어넣었다.파리올림픽에서 시종일관 시크한 표정으로 10점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적인..
[24-10-28 07:46:00]
-
[뉴스] '근자감'이 아니네. 38세의 노장 파이터,..
[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박형근의 저력은 여전했다.박형근(38·팀AOM)은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0 -65㎏ 계약체중 매치에서 일본의 구로이 가이세이(23)에게 1라운드 1분5..
[24-10-28 07:40:00]
-
[뉴스] [위기의 여자축구] ①창녕WFC 해체 갈림길..
구단 운영하는 여자축구연맹 재정난…축구협회 지원에 올해 겨우 버텨골키퍼 줄부상으로 코치가 선수로 뛰기도…창녕WFC 힘겨운 한해 보내[※ 편집자 주 = 국제축구연맹(FIFA)의 장려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여자축구 인..
[24-10-28 07:39:00]
-
[뉴스] [위기의 여자축구] ②“엘리트 선수요? 내 ..
저출생 여파와 매력 실종…“여러 종목 중 여자축구 택할 이유 없어“12세 이하 꿈나무들, 10년 전보다 40% 급감…사회적 인식 바꿔내야(서울=연합뉴스) 이의진 설하은 기자 = 우리나라 여자축구 각급 대표팀 전반의 ..
[24-10-28 07:39:00]
-
[뉴스] [위기의 여자축구] ③100억원 낸 신세계와..
다음 달 '5년 스폰서십' 종료…연장 계약 가능성 작다는 관측 우세유럽 여자축구는 화장품·패션·유아용품 등 여성 친화 기업이 후원(서울=연합뉴스) 이의진 설하은 기자 = 여자 축구의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
[24-10-28 07:39:00]
-
[뉴스] 할리버튼의 치명적인 자유투 실패... 부상병..
필라델피아가 인디애나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18-114..
[24-10-28 07:38:50]
-
[뉴스] '허훈→옥존' 1초 전 바뀐 주인공…떠올리게..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주인공이 바뀌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초였다.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4-10-28 07:30:45]
-
[뉴스] '가족의 힘'으로 버틴 안병훈, 고국서 9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안병훈은 지난해 PGA(미국프로골프)투어 3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국내에서 구입한 감기약 성분이 문제였다. 1988 서울올림픽 탁구 은메달리스트인 어머니 자오즈민씨가 전해준 약. 같..
[24-10-28 07:00:00]
-
[뉴스] '토트넘 빨간불' 맨시티 드디어 움직인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페드로 포로 영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각) “맨시티는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포로와 다시 계약할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4-10-28 06: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