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5 21:15:59]
“3점슛 커버가 미흡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5-77로 패했다.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SK는 2승 1패가 됐다.
전희철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허훈에 대해 연습한 수비는 어느 정도 잘 됐다. 1쿼터에 3점슛을 많이 내주면서 분위기를 넘겨준 것이 문제였다. 해먼즈에 대해 연습을 하긴 했지만 틀을 잘 못 잡아준 부분에 반성해야 할 것 같다. 3점 커버가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따라줬다. 해먼즈에 대한 부분은 제가 전술적으로 잘못짠 부분이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SK는 24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 성공에 그쳤다.
전 감독은 “슛은 선수들이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다. 정규리그가 길기 때문에 감을 빨리 찾길 바랄 뿐이다. 림어택을 좋아하는 선수들이라 워니한테 공이 들어갔을 때 좁아진다. 공이 나왔을 때 결과가 좋지 않으면 힘든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전 감독은 “그래도 좀 지나면 잘 넣을 것이라 생각한다. 팀 성공률이 20% 중반대로 나오면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 과정은 괜찮은데 성공이 되지 않는 것이 아쉽긴 하다“고 덧붙였다.
리바운드의 차이 역시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날 SK는 35개의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상대에게 51개의 리바운드를 내줬다.
전 감독은 “높이가 아주 떨어지는 팀은 아닌데 이상하게 리바운드가 떨어진다. 강조를 하고 있다. 기본을 잘 지켜야 한다. 시즌 초반이니까 좋지 않은 것은 보완하고 선수들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게 잘 만들어주면 작년보다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확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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