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20:40: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2020년 12월 10일 허경민은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했다. 당시 4+3년에 최대 85억원이었다. 첫 4년 동안은 계약금 25억원에 연봉 40억원의 65웍을 인센티브 없이 모두 보장 받았다. 그리고 이후 3년 동안 20억원을 받는 선수 옵션 조항이었다.
그리고 어느덧 4년이 흘렀다. 허경민에게 선택권이 있었다. 앞으로 3년 동안 20억원을 받을 것이냐 아니면 20억원 대신 FA를 선언하고 다시 한번 시장에서 자신의 몸값을 확인할 것이냐.
3년 20억원보다 더 많이 받을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상황.
허경민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50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6리(1746타수 499안타) 27홈런 228타점 233득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은 새롭게 안경을 쓰고 나오더니 115경기서 타율 3할9리, 7홈런 61타점 69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2년 연속 5강에 한몫했다. FA 4년 중 가장 좋은 타격 성적이었다.
1990년생으로 내년이면 35세가 된다.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만 최근엔 나이에 상관없이 큰 계약을 하는 사례가 많다. 당장 허경민과 동기인 안치홍이 올해 한화와 4+2년에 72억원의 계약을 했고, 4살이나 많은 전준우도 4년간 47억원에 계약을 했다.
올시즌 보여준 타격 능력을 2 ̄3년 정도 끌고 갈 수 있다면 충분히 3년 20억원 이상의 계약을 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을 1년만 늘려도 더 많은 액수의 계약이 가능해진다.
다른 팀에서 허경민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을까다. KIA 김도영, 삼성 김영웅, LG 문보경, KT 황재균, SSG 최정, 롯데 손호영, 한화 노시환, NC 김휘집, 키움 송성문 등 모든 팀에 주전 3루수가 있다. 롯데와 NC가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3루수를 새롭게 보강을 하면서 3루수가 필요한 팀이 없어졌다.
굳이 움직일 팀을 찾는다면 황재균과 내년까지 FA 계약이 돼 있는 KT 정도일텐데 KT는 엄상백 등 내부 FA를 잡는 것이 우선이다.
허경민은 B등급이라 타 팀으로 이적할 경우 25인 외에 1명의 보상선수와 전년도 연봉 100%인 6억원, 혹은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200%인 12억원을 보상해야한다.
허경민도 계속 두산에서 끝까지 뛰겠다는 의사를 비쳐왔기 때문에 이적을 생각하고 FA 신청을 했다기 보다는 3억 20억원보다는 4년 보장을 받으며 더 큰 액수의 계약을 위해서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싶다.
물론 서로 입장차가 크다면 시장에 나와 타팀과의 협상 역시 할 수 있다.
3년간 20억원. 시각에 따라 FA 시장에서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액수다. 허경민의 도전이 어떻게 결론이 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진격의 거인' 다시한번? 12년간 단 1번..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2년간 단 1번.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 횟수다. 그 주역이 다시 부산으로 돌아왔다.롯데는 5일 조원우 전 감독이 2025시즌 1군 수석코치로 함께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른바 '로이스..
[24-11-06 06:31:00]
-
[뉴스] 사우디 1700억 괜히 포기했다! '맨유-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 10년을 헌신한 손흥민이지만, 올 시즌 종료 전까지 만족할만한 재계약 제안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영국의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
[24-11-06 06:20:00]
-
[뉴스] ‘헐크가 돌아왔다’ KT, 17점 차 역전패..
[점프볼=대구/최창환 기자] 비록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헐크’ 하윤기는 KT가 기대했던 모습을 되찾았다.수원 KT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
[24-11-06 06:00:29]
-
[뉴스] “훈련이 중단되기도“ MVP 4개 있어도 실..
[계양=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지석(29·대한항공)이 돌아왔다.정지석은 지난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에서 19득점 공격성공률 47.06%를 기록하며 팀의..
[24-11-06 06:00:00]
-
[뉴스] '이번엔 이태석-이기혁' 매소집마다 새얼굴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에도 어김없이 '새 얼굴'을 발탁했다.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풀백 찾기 여정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홍 감독은 4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쿠웨이트(14일), 팔레스타인(19일)과의 2026년 ..
[24-11-06 05:47:00]
-
[뉴스] '류현진은 8년, 44살까지 뛰는데...'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FA 시장이 열리는 첫날 1호 계약이 나온다. 그것도 이번 시장 최고액이 될 수도 있다.FA 최정이 SSG 랜더스와의 잔류 계약을 한다. SSG는 지난 4일 “최정 측과 만나 긍정적으로 이야..
[24-11-06 05:43:00]
-
[뉴스] 음바페 때문에 꼬였다! '제2의 펠레' 브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킬리안 음바페 때문에 선수 경력이 꼬인 브라질 특급 재능을 데려올 계획을 준비 중이다.영국의 팀토크는 5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엘리트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에 대한 엄청난 거래를 준..
[24-11-06 04:47:00]
-
[뉴스] 10년 헌신→캡틴 '리빙 레전드' 손흥민 향..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0년 헌신한 '레전드' 대우는 겨우 1년 연장이었던 것일까. 충격이다.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5일(이하 한국시각) '..
[24-11-06 02:47:00]
-
[뉴스] ‘12점 차 열세 극복’ 3년 연속 통합 우..
[점프볼=안암/이상준 인터넷 기자] 40-52의 스코어를 58-55로 바꾸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단 4분 22초, 고려대는 위기에서 강했다.고려대는 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
[24-11-06 02:38:06]
-
[뉴스] 슈팅 능력 입증하고 팀 우승 이끈 이동근, ..
[점프볼=안암/김혜진 인터넷기자] 이동근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16점을 책임지며 통합 우승에 톡톡히 기여했다. 고려대 2학년 이동근은 5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
[24-11-06 02:36: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