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4 19:21:0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테일러 프리카노(29)는 언제쯤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장소연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의욕적인 새 시즌을 준비했다. FA로 리베로 한다혜, 도로공사에서 퇴단한 아웃사이드히터 이예림을 영입해 수비를 탄탄하게 갖췄다. 트레이드로 이원정을 영입, 세터진도 보강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1순위 행운까지 잡았다. 각각 바르바라 자비치, 장위를 영입했다.
하지만 시즌 시작부터 다소 삐걱거리고 있다. 자비치는 개막 전부터 기량 부족 논란에 직면했다.
결국 페퍼저축은행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지난달말 어깨 부상을 호소한 자비치를 방출하고, 대체 외인으로 프리카노를 영입했다.
후속 움직임도 빨랐다. 프리카노는 지난 1일 입국, 같은날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시즌 GS칼텍스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하지만 실전에 뛰기까진 좀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아직 국제이적동의서(ITC) 및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V리그 경기에 뛰려면 해당 경기 전날까지 한국배구연맹(KOVO)에 선수 등록이 이뤄져야한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 측은 “보통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데 열흘 정도 걸린다. (소속과 신원 보장 등이 확실하지만)아직 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프리카노의 5일 수원 현대건설전 출전은 불가능해졌다.
다행히 장위는 리그 최고의 미들블로커 후보로 꼽힐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장소연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을 바탕으로 한 팀 분위기도 꼴찌를 도맡았던 지난 몇년간의 '신생팀'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졌다는 평가.
하지만 도로공사와의 개막전 승리 이후 정관장 흥국생명 GS칼텍스에게 내리 3연패하며 위기에 빠졌다. 특히 탈꼴찌가 시급한 페퍼저축은행 입장에서 비교적 전력이 약한 GS칼텍스전 패배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새 외국인 선수 프리카노는 키 1m90 장신의 아포짓 스파이커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을 졸업하고 체코와 스위스, 미국, 프랑스, 루마니아 리그 등을 두루 거친 뒤 이번에 V리그에 오게 됐다.
빠르면 오는 9일 IBK기업은행전이 프리카노의 데뷔전이 될 전망.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은 프리카노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장소연 감독은 “선수 본인도 빨리 뛰고 싶어 한다. 선수의 밝은 에너지가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역대급 찌라시 폭발' 맨시티 홀란 매각!→..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말도 안되는 이적설 루머가 등장했다.영국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맨시티는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보강하기 위해 레알 윙어 호드리구에게 엄청난 제안을 보낼 준비가 됐다. 브라질 국가대표..
[24-11-04 20:48:00]
-
[뉴스] 윌리엄스 20-10 소노, DB 꺾고 재빠르..
소노의 연패 탈출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9-64로 승리했다.2연패에 빠졌던 소노는..
[24-11-04 20:47:43]
-
[뉴스] ‘우리은행이라 쓰고 김단비라 읽는다’ 13점..
[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MVP의 품격. 김단비가 버틴 우리은행은 어느 순간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
[24-11-04 20:44:19]
-
[뉴스] ‘김단비로 시작해 김단비로 끝났다!’ 우리은..
김단비가 30득점을 기록하며 대폭발한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24-11-04 20:41:16]
-
[뉴스] '세번째 FA 잔류 선언' 495홈런왕, 양..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대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 다운 최고액 계약자 등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SSG 랜더스의 베테랑 최정이 세번째 FA가 된다. 그렇다고 FA 시장에 나와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할 수도 있는 것은..
[24-11-04 20:40:00]
-
[뉴스] '활동량 8km'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놀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자신이 최전방 공격수이면서 동시에 최전방 수비수라는 걸 이해할 필요가 있다.스페인 렐레보는 3일(한국시각)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음바페를 마이클 조던처럼 만..
[24-11-04 20:37:00]
-
[뉴스] “이게 왜 레드카드가 아니야“ 무릎 높이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분통을 터트렸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도 '쉴드 불가'라고 했다.맨유의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도넘은 태클이 논란이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24-11-04 20:30:00]
-
[뉴스] 까다로운 ‘수토수토’ 일정의 막바지, IBK..
IBK기업은행의 1라운드 일정은 그리 순탄치 않다.첫 경기인 10월 23일(수) 현대건설전을 시작으로 수-토-수-토-수-토요일 일정의 반복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홈경기를 두 번밖에 치르지 못하는 일정이었다.실제로 ‘..
[24-11-04 20:11:39]
-
[뉴스] KB손해보험의 마지막 퍼즐, 황택의가 돌아온..
패패패패.개막 이후 KB손해보험은 4전 전패를 당했다. 현재까지 남자부 7개 구단 가운데 아직 승리가 없는 팀은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나경복이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까지 가져오진 못..
[24-11-04 20:09:41]
-
[뉴스] 페퍼저축은행의 새 외인 프리카노 데뷔전은?...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 부상 혹은 교체 등 이슈가 나오고 있다.흥국생명이 V-리그 개막 직전 아시아쿼터 대체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다. 페퍼저축은행도 외국인 선수 바르바라 자비치와 결별하고, 미국 출신의 테일러 프..
[24-11-04 20:06: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