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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24시즌은 한국도로공사에 있어 일종의 과도기였다. 박정아를 비롯한 팀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떠났고, 젊은 선수들이 대신 수혈되면서 팀의 짜임새를 다듬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이 과정을 단축시키려고 했지만, 결국 이 과정은 시즌 내에 끝나지 못했고 기적의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는 최종 6위에 머물고 말았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 역시 새로운 시즌에 빠른 반등을 노렸다. 그 시작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강소휘의 영입이었다. 여자부 연봉 상한선 금액인 8억을 베팅하며 강소휘를 김천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트레이드를 통해 김현정-하효림-김세인을 영입하면서 뎁스 보강 역시 착실히 해냈다. 화룡점정은 신인선수 드래프트였다. 1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이 따르면서 청소년 대표팀 주전 출신의 세터 김다은을 품었다. 세 번째 별을 향하는 여정의 시작이 나쁘지 않다.

현역 리그 단일팀 최장수 감독
‘김천 도련님’ 김종민 감독

2016-17시즌부터 한국도로공사를 이끈 김종민 감독은 V-리그 14개 팀 현역 감독 중 단일팀에서 가장 오래 지휘봉을 잡은 감독이다. 같은 시즌의 초반부부터 GS칼텍스를 이끌었던 차상현 감독까지 해설위원의 길을 걷게 되면서, 김 감독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김 감독의 최대 장점은 선수단 관리에 있다. 그는 훈련장과 코트 안에서는 영락없는 호랑이 선생님이다. 피드백이 필요한 선수들에게는 따끔한 비판도 서슴지 않고, 웃는 얼굴이나 풀어진 표정도 보기 힘들다. 그러나 훈련이나 경기가 없는 때에는 늘 선수들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반전 매력을 가졌다.

여기에 승부사 기질까지 갖췄다. 2022-23시즌의 기적을 만들었던 과감한 외국인 선수 교체나 결정적인 비디오 판독 활용 역시 김 감독의 역량이 돋보이는 순간들이었다. 이번 시즌 김 감독은 팀의 전폭적인 투자 아래 두 시즌만의 왕좌 탈환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떠안았다. ‘김천 도련님’의 명품 리더십이 또 한 번 빛을 발해야 할 때다.



떠나는 이, 오는 이 있어도
김천에는 언제나 ‘옥가든’이 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한국도로공사에는 수많은 선수들이 오고 갔다. 그러나 격동하는 흐름 속에서 언제나 팀을 지탱하고 있는 베테랑 듀오가 있다. 바로 임명옥과 문정원이다. 두 선수가 있기에 한국도로공사는 언제나 리그 최고의 리시브 라인을 형성한다. 실제로 지난 시즌의 리그 리시브 1-2위를 두 선수가 나눠 차지하기도 했다. 두 선수를 제외하면 리시브 효율 50%를 넘긴 선수는 리그에 아무도 없다(1위 임명옥 56.54%, 2위 문정원 50.61%).

임명옥과 문정원은 리시브 라인뿐만 아니라 팀의 분위기와 프로 의식을 다잡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후배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경기 중에도 끊임없이 큰 소리로 후배들을 독려한다. 이렇게 팀에 꼭 필요한 베테랑이란 무엇인지를 언제나 보여주는 두 선수는 어느덧 노장이 됐다. 임명옥의 동기는 황연주 한 명밖에 남지 않았고, 문정원의 동기들도 조금씩 배구화를 벗기 시작했다. 하지만 ‘옥가든’ 듀오는 아직 끄떡없다. 다가오는 시즌도 최고의 방패로 활약할 준비가 됐다.

SWOT 분석
Strength(강점)

여자부 최고의 베테랑 라인업
-날카로운 창이자 든든한 방패인 배유나
-아직까지도 리그 최고의 리베로인 임명옥
-서브와 리시브로 팀에 힘 불어넣는 문정원

Weakness(약점)
나쁘지는 않지만…분명 존재하는 세터 리스크
-여전히 기복이 있는 이윤정
-프로 복귀 첫 시즌, 물음표 가득한 하효림
-김다은, 1R 1순위의 부담감을 떨쳐라

Opportunities(기회)
가치를 증명하러 왔다! 최후의 퍼즐 강소휘
-팀 내 최고의 공격력과 서브 갖춘 OH
-GS칼텍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 맞이하는 첫 증명의 기회
-연봉은 부담감이 아닌 실력의 수치화!

Threats(위협)
약간의 리스크 안고 있는 외인들
-풀 컨디션으로 비시즌 치르지 못한 유니
-컵대회에서의 들쑥날쑥한 경기력은 걱정
-비교적 단신인 니콜로바, 시즌 후반부 괜찮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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