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전북 현대 주장인 박진섭은 대승을 즐기는 건 딱 하루면 충분하다고 메시지를 던졌다.

전북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30라운드 경기에서 6대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전북이라는 이름이 K리그 최정상에 오른 뒤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K리그1 승강제 전환 후 첫 파이널 라운드 B그룹행이 확정됐다. 심지어 강등권 싸움 중이다.

전북이 만들고 있는 또 하나의 흑역사는 리그 최다 실점이다. K리그 최고 수비수들을 데리고 있는 전북은 수원FC를 만나기 전까지 29경기 49실점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 전북의 수비가 바뀌기 시작한 건 포항 스틸러스 원정부터였다. 실점을 내줬지만 수비조직의 끈끈함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무실점, FC서울과의 경기에서도 클린시트를 해냈다.

이번 수원FC전에서도 전북은 몇 차례 실점 위기는 있었지만 집중력을 되찾은 뒤에는 잘 막아내면서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해냈다. 수비가 안정화되자 승점이 따라오고, 덩달아 승리까지 해내고 있다.

경기 후 만난 전북 주장이자 센터백 박진섭은 “일단 포백 라인이 좀 안정화가 됐다. 조직적인 부분을 잘 맞춰가면서 선수들이랑 어떤 상황에서 이제 어떻게 플레이를 해줘야 하는지 뭔가 약속된 분위기가 됐다. 끈끈해진 느낌이 든다“며 수비력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섭 인터뷰 일문일답]

▶승리 소감

-원정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홈경기처럼 저희 팬분들이 많이 채워주셔서 대승을 할 수 있었다. 팬들한테 너무 감사한 경기였다.

▶대승의 의미

-대승도 대승이지만 지금 공격수들이 오늘 멀티골 없이 각각 한 골씩 넣었다. 저희한테 골이 필요했던 선수들이 다 골을 넣었다. 다행히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좀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또 수비수들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에 대해서 좀 만족하고 있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수비력 개선 방법

-일단 포백 라인이 좀 안정화가 됐다. 조직적인 부분을 잘 맞춰가면서 선수들이랑 어떤 상황에서 이제 어떻게 플레이를 해줘야 하는지 뭔가 약속된 분위기가 됐다. 끈끈해진 느낌이 든다. 공격수들도 먼저 앞에서 수비를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다. 자연스럽게 저희가 수비 조직력이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수비수로서 좀 고마운 느낌이 든다. 앞으로 경기들을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A매치 휴식기의 긍정적인 영향

-수비는 조직력이 가장 중요하다 보니까 조직적인 훈련을 가장 중점에 두고 훈련을 했다. 저희가 최근에 경기력이 좋아도 골이 좀 많이 안 터졌다. 골 넣는 위치선정이나 움직임에 대해서 훈련한 부분이 오늘 많이 나와서 대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휴식기에 훈련을 잘한 것 같다.

▶선수단에 전한 메시지

-대승이어서 기분이 좋은 건 맞지만 오늘까지만 즐기고 또 이제 돌아오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가 가장 중요한 경기다. 좀 잘 쉬고 돌아와서 그 경기를 준비를 잘하자고 얘기를 나눴다.

▶절대로 자만해서는 안되는 분위기

-지금 상황에서는 평정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저희가 대승을 했다고 지금 들떠도 괜찮은 상황도 아니다. 아직까지도 강등권에 있다 보니까 한 경기 한 경기가 지금 소중하다. 대전전을 준비하는 것도 저희가 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준비하다 보면 또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주장직의 무게감

-사실 힘들긴 하다. 힘들긴 한데 그래도 형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고 후배들이나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는 바람에 잘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올 시즌 저희가 강등권을 피해서 잔류할 수 있는 목표를 지금 두고 있고, 그 목표를 잘 해내면 그래도 주장으로서의 어떻게 보면 좋은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해서 꼭 이뤄내겠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운영 이원화

-저희 팀의 장점은 좋은 선수가 많다. 사실 백업에 있는 선수들도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다. 김두현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원해서 지금 팀을 운영을 해도 절대 저희가 쉽게 지거나 그런 팀이 아니다. 일단 리그에 집중하는 게 먼저인 것 같다. 잔류가 먼저 목표가 돼야 되는 상황이 맞아서 그 목표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20건, 페이지 : 28/5122
    • [뉴스] 니퍼트가 작별 인사를 한 이틀 뒤…'20살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말 중요한 시기에 팀이 이길 수 있어서 그게 더 행복합니다.“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에는 등번호 40번의 선수가 두 명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올해부터 40번의 등번호를 쓰기 시작한..

      [24-09-17 09:55:00]
    • [뉴스] “베컴X브래들리가 봤다!“ 3부가 좁은 백승..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불굴의 미드필더' 백승호가 시즌 첫 도움과 함께 버밍엄시티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백승호의 버밍엄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루스 나이트헤드파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리그원..

      [24-09-17 09:47:00]
    • [뉴스] “요르단왕자X사마란치Jr 등 7人의 후보 발..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세바스찬 코…. 포스트 바흐 시대 리더는 누구?“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7일(한국시각)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뒤를 이을 차기 IOC위원장 선거에 나설 7인의..

      [24-09-17 08:57:00]
    • [뉴스] “난 2년차엔 '항상' 우승한다고!“ '13..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난 두 번째 시즌엔 늘 우승해.“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스널전 패배 후 실망한 토트넘 팬들을 향해 통큰 약속을 건넸다.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

      [24-09-17 07:49:00]
    • [뉴스] 이제 마지막 '1', 모로 가도 우승이면 되..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민족대명절' 한가위에 KBO리그 우승 축포가 터질수 있을까.KIA 타이거즈는 지난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대11로 승리했다. 시즌전적 83승2무5..

      [24-09-17 07:15:00]
    • [뉴스] [B.리그] 공격 비중 늘어난 양재민, 아키..

      [점프볼=조영두 기자] 공격 비중 늘어난 양재민(센다이)이 아키타를 상대로 11점을 올렸다.센다이 89ERS는 16일 일본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 아오모리시립 종합 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토호쿠컵 in AOMORI ..

      [24-09-17 07:00:02]
    • [뉴스] ‘문태종 소환’ 유기상, 블록 가장 잘 하는..

      [점프볼=이재범 기자] ‘신인왕’ 유기상이 블록을 가장 잘 하는 3점 슈터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까?유기상은 지난 시즌 데뷔해 3점슛 95개를 성공했다. 3점슛 95개는 신인선수 드래프트 출신 가운데 데뷔 시즌 최다..

      [24-09-17 06:59:37]
    • [뉴스] “김민재 있어서 팔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팬들의 탄원에도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유)를 매각한 이유를 밝혔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데 리흐트의 이적설이 나오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24-09-17 06:40:00]
    • [뉴스] '쓰러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 선수 헛구역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 쓰러지지 않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게 되는 건가.또 사고가 날 뻔 했다. 이제 폭염이 끝물이라 생각해 버티는 게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점점 문제가 심각해진다.이번 주말 프로야구..

      [24-09-17 06:05: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